[책을 읽읍시다 (2441)] 선생님, 뭐하세요?:21년 차이 꼰대와 MZ, 두 교사의 학교생활
박세은, 김민석 저 | 미다스북스(리틀미다스) | 280쪽 | 19,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이 책은 꼰대 교사와 MZ 교사가 같은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서로 다른 시선으로 풀어낸 책이다. 학교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온전히 ‘선생님’의 시선으로 볼 수 있다는 재미에, 21년 차이 선생님들의 시선 차이를 더했다.
두 교사의 단순한 일상 기록은 아니다. 일상에서 두 교사가 겪은 상황들은 어느 학교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그럼에도 두 교사의 시선은 너무나 다르다. 세대도 성별도 다른 두 교사는 때로는 의견 차이가 있기도 하고 갈등을 빚기도 한다. 그럼에도 대화는 멈추지 않는다. 두 사람은 오해와 갈등의 강을 건너 서로를 이해하고 동료로서 힘이 되어준다. 이 이야기가 유쾌하고 솔직한 말들로 엮여 있다.
교사가 되기를 꿈꾸는 사람들, 이제 막 교사의 길에 첫발을 내디딘 신규 교사들, 그리고 오늘도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과 치열하게 생활하고 있는 모든 교사들뿐 아니라 학교에 소중한 아이들을 보낸 학부모들에게도 작은 공감의 마중물이 되어줄 것이다. 교사와 학부모가, 교사와 교사가 서로를 조금 더 믿고 이해할 수 있다면 행복한 학교의 길은 어느새 우리 앞에 있을 것이다.
작가 박세은 소개
‘교사가 살아야 교육이 산다’라는 믿음으로 행복한 교사의 길을 찾고자 노력하는 25년 차 초등교사다. ‘실제 삶 속에서 경험하며 문제를 함께 해결해 가는 과정을 통해 학습한다’라는 프래그머티즘(실용주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배움·개별화·발상·최상화·전략이라는 제 대표 강점을 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발휘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꾸준한 교사 전문가 성찰을 통해 교육의 본질을 잃지 않으려 힘쓰고 있다. 동료 교사들과 함께하기에 그 길이 외롭거나 두렵지 않았다.
현재 경기도 교사리더십연구회에서 강점 기반 교육, 교사 전문가 성찰, 카드로 알아보는 교육철학, 레고시리어스플레이 등의 다양한 워크숍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는 경기도 교사연구년 동료 교사들과 공저한 『하마터면 이것도 모르고 교사로 살 뻔했다』, 『선생님, 뭐하세요?』가 있다.
작가 김민석 소개
4년 차 초등교사다. 경기도 화성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 담임교사를 맡고 있다.
김천고등학교를 거쳐 공주교육대학교를 졸업했다. 경인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재학하다가 휴학 중인 상태다. 제게는 아직 화려한 약력이 없었다. ‘제대로 했다.’라는 생각이 드는 경험을 약력에 적고 싶은데 ‘저자 소개’에 적을 알찬 경험들이 잘 떠오르지 않았다. 스스로 만족할 만큼 알맹이 있는 활동들을 아직 많이는 경험하지 못한 듯했다. 결국 경험 없는 신념을 적을 수밖에 없을 듯했다.
교직에 대한 소명 의식이 제게는 없었다. 다만 ‘좋은 교사’이기 이전에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믿음이 있다. 교직에서의 시간을 통해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은 그 노력 중 한 부분이다.
저서로는 『선생님, 뭐하세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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