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읍시다 (2497)]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아이들:문제행동을 바라보는 서로 다른 시선과 갈등 조정
이주영, 고흥락 저 | 지식프레임 | 264쪽 | 17,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학생에게 문제 상황이 발생하면, 이를 바라보는 서로 다른 입장과 시각차로 수많은 오해와 갈등이 얽히고설킨다. 학생은 학생대로, 학부모는 학부모대로 목소리를 내고, 그 사이에서 교사는 교사대로 그 어느 때보다 지치고 소진되는 시간을 보낸다. 이런 교사의 마음을 위로하고 조금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상황을 바라볼 수 있도록 문제 행동 유형별 특성과 갈등 조정 사례를 소개한다.
문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교실은 없다. 문제 행동을 보이는 아이를 만나면 교사는 최선을 다해 아이의 행동을 바로잡고 성장을 돕고자 한다. 하지만 모든 것이 교사의 뜻대로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아이에게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방법을 강구하지만, 대부분은 학부모의 협조가 필요하다.
하지만 아이의 문제 행동을 바라보는 학부모와 교사의 서로 다른 입장은 오히려 사안을 더 어렵고 힘들게 만들기도 한다. 이때 교사에게 필요한 것은 최대한 객관적으로 아이와 학부모를 바라볼 수 있는 유연한 시각이다. 이 책은 전문상담교사와 갈등 조정 전문가인 저자들이 그동안 경험한 상담과 갈등 조정 사례를 바탕으로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아이들이 갖고 있는 학교에 대한 시선을 보다 입체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최근 들어 교직 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교사들이 증가하고 있다. 아이들은 전보다 더 많고 다양한 문제 행동을 일으키며 심리적으로도 불안정하다. 교사의 전문성을 인정하지 않는 안하무인 태도의 학부모 또한 적지 않다.
이로 인한 교사의 소진과 지침은 결국 교직에 대한 회의로 이어지고, 아이들의 지도까지 어렵게 만든다. 이 책은 ADHD를 비롯해 요즘 아이들의 현실을 보여주는 다양한 문제 행동 사례, 교사들이 어려워하는 비자살성 자해 등 요즘 학교에서 흔히 만나는 문제 상황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아울러 문제 행동 유형별로 진행한 학생과 학부모 상담 과정을 상세하게 전달하고, 갈등 해결을 돕기 위한 실질적인 대화 모임 진행 방법 등도 함께 소개한다.
교사와 학부모는 모두가 학생이 바르게 성장하기를 희망한다. 그럼에도 상담은 언제나 어렵고 부담스럽다. 좋은 일보다는 아이의 문제 행동 때문에 상담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협력해야 할 학부모가 비협조적이거나 교사를 비난하기까지 해서 상처를 받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이 과정에서 교사는 지치고 기운이 빠진다. 이 책은 담임교사와 아이, 학부모 사이의 관계를 오랫동안 지켜보고 경험한 저자들이 학교를 둘러싼 이야기를 솔직하고 전문적인 시각으로 풀어냈다. 무엇보다 아이와 학부모 사이에서 담임교사가 갖고 있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문제 행동이라는 거친 파도에 휩쓸리지 않도록 다양한 조언을 함께 담았다.
작가 이주영 소개
학교에서 아이들과 학부모를 만나는 전문상담교사이자 ‘학생 문제 행동 유형별 컨설팅’, ‘위기 학생 이해 및 대응 방안’ 등의 주제로 선생님들을 만나는 상담학 박사이다. 지은 책으로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초등상담》 《어린이 심리학》 《선생님도 모르는 선생님 마음》 등이 있으며, 아이스크림 원격연수원 <회복적 생활교육을 위한 교실 상담> 강사이다.
작가 고흥락 소개
교육지원청에서 학교폭력의 회복적 해결을 돕는 전문가를 양성하고, 학교에서 아이들의 다툼과 갈등을 조정하며 구성원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갈등 조정 전문가로 심신치유학 박사이다. 공저로 《회복적 생활교육을 위한 교실 상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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