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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456)] 협상을 흔들면 논리가 털린다



협상을 흔들면 논리가 털린다

저자
김용훈 지음
출판사
제이앤씨커뮤니티 | 2014-03-17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책소개
[서문중]사람마다 자신만의 이치와 일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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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읍시다 (456)] 협상을 흔들면 논리가 털린다

김용훈 저 | 제이앤씨커뮤니티 | 528쪽 | 18,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협상은 무조건적인 최종 합의보다는 결과까지 끌고 오는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논리적 전개과정이 제대로 논증되어야 온전한 협상력을 발휘하고 성공시킬 수가 있다. 사리에도 맞지 않는 이야기를 내세우며 자신의 전제에 대하 논리적 오류도 지각하지 못한 채 주장만 내세운다면 상대를 이해시키기는커녕 합의에 도달하는 길은 멀어질 것이다.

 

저자 김용훈은 일상의 대화에서 자신도 인지하지 못한 채 범하고 있는 논리적 오류를 언급하여 설득력이 높은 대화의 방법으로 논리의 정합이 체계적이고 신뢰와 이해를 쌓아가며 거래에 성공을 만나게 하고자 하였다. 논리라고 하면 수식이 난무하거나 참과 거짓의 정체성을 밝혀내고자 복잡한 이론을 거론하는 어려움에 거들떠보지도 않는 분야였지만 사례를 통해 범하기 쉬운 오류를 접하고 보니 ‘논리’에 대한 인식도 바뀌어 진다. 논리를 알면 진실이 쉽게 보인다고 할까?

 

주장하는 대화 속에서 오류와 비약을 제거한 논증은 정당성과 확실성을 확보하여 말의 신뢰와 정당함을 가지게 하여 상호 이해에 기반한 협상의 종결에 이르게 한다. 조건과 조건의 합의점이 아닌 사람과 사람의 이해와 가치를 통해 거래의 성사가 아닌 사람의 관계가 성립되도록 하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는 모든 일을 협상으로 보고 오가는 말과 조항 속에 오류를 알면 거래를 유리하게 이끌어 가는 방법이 보인다.

 

논리의 오류를 다룬 예시들은 직장, 학교, 사회, 정부, 정치, 역사 등 우리의 일상생활과 마주하며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고 있어 독자들이 어렵지 않게 인지하지 못하는 오류들을 찾아볼 수 있게 하였고 내용은 1% 명품스피치를 펴낸 저자답게 말을 이끌어 가는 기술이 맛깔스럽다. 총527페이지의 내용은 어디서부터 읽어도 큰 상관이 없이 다양한 분야의 오류를 짚어보게 하여 틈틈이 읽고 습관 속에 오류를 고쳐볼 수 있는 동시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써 시대의 이슈와 문제에 대한 생각도 함께 짚어볼 수 있다.

 

이 책은 특별한 독자를 대상으로 하기보다는 보통의 일반사람들부터 회사원, 정치인, 기업가, 연구인 등 다양한 직업 속에서 많은 사람과의 만남을 가지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도서가 된다. 목적하는 것을 얻어내기 위해 펼쳐내는 말들의 정당성과 신뢰를 확보하는 오류없는 논리적인 전개를 펼쳐내기 위해서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를 쌓아가기 위해서 꼭 한번 만나야 하는 도서로 추천한다. 거래에 성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을 얻는 것이 더 중요함을 알기에 공감과 존경을 동반한 사람을 얻는 내공을 높이기 위한 기술로 이제까지와는 다른 차원의 협상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넓혀 보기를 권해 본다.

 

박속심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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