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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493)] 고전은 나의 힘(전 3권)



고전은 나의 힘 세트

저자
박현희, 이철진, 문우일, 류대성 지음
출판사
창비 | 2014-05-26 출간
카테고리
중/고학습
책소개
사회, 역사, 철학 분야의 엄선된 고전을 청소년이 직접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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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읍시다 (493)] 고전은 나의 힘(전 3권)

박현희·류대성·이철진·문우일 편저 | 창비 | 1036쪽 | 39,0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사회, 역사, 철학 분야의 엄선된 고전을 청소년이 직접 읽는다.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라 2015년부터 고등학교에 ‘고전’ 과목이 신설된다. ‘고전’ 과목은 향가나 판소리 같은 고전 문학이 아니라 동서양의 사상과 철학을 주로 다루고 있어 이에 미처 대비하지 못한 교사와 학부모들의 혼란이 예상된다. 청소년이 읽어야 할 고전 작품을 효과적으로 선별하여 제시한 창비의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는 늘 생각은 해 왔으나 엄두가 나지 않던 책들에 한 발짝 다가가게 해 줄 것이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고전 관련서는 두 종류로 고전 한 권 전체를 풀어 쓰는 형식이거나 단순한 요약을 모아 놓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와 달리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는 꼭 알아야 할 고전들을 과목별, 주제별로 엄선해 한 권에 담았다. 학교 현장의 사회, 역사, 윤리, 국어 교사들이 작품을 직접 읽고 엮어 신뢰도와 효용성을 한층 높였다. 작품의 발췌 분량은 논술 문제집이나 참고서의 지문보다 호흡을 길게 하여 글의 맥락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어려운 개념어와 한자어 등은 풀이와 안내하는 글 등으로 보완했으며 이해한 바를 확인하고 논술 등에서 사고력과 논리력을 펼칠 수 있는 ‘생각 키우기’ 활동을 달았다. 『사회 읽기』 29편, 『역사 읽기』 24편, 『철학 읽기』 28편 해서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는 총 81편의 고전을 담고 있다. 이후 『과학 읽기』와 『예술 읽기』를 추가로 출간할 예정이다.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의 특징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인문 고전 81편을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이 엄선했다. 사회 교사, 역사 교사, 철학 교사와 국어 교사가 만나 청소년들이 읽기에 적합한 고전들을 엄선하여 주제별로 엮었다.


원문을 읽으며 철학자와 사상가의 논리를 직접 이해할 수 있다. 고전은 방대한 양과 난해한 주제 때문에 청소년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 하지만 사상가들의 깊이 있는 주장은 요약집이나 해설집으로는 제대로 알 수 없다.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에서는 옛 성현과 철학자, 사상가들의 핵심적인 주장을 원문으로 만나 깊이 있는 이해가 가능하게 했다.


2015년 신설되는 고전 과목에 대비, 내신에서 논술과 구술 면접까지 도움이 되는 책으로 만들었. 신설되는 고전 과목은 통합 교과적인 성격이 핵심이다. 따라서 ‘고전은 나의 힘’에 실린 고전 작품들을 접하는 것은 단지 ‘고전’ 한 과목만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수능 언어영역의 비문학 지문, 논술과 구술 면접까지 대비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다.


친절한 안내글과 낱말 풀이, 생각 키우기 활동 등을 통해 어려운 고전을 자기 것으로 소화할 수 있게 구성했다. 청소년들이 어려워하는 용어와 개념에는 풀이를 달아 주었고, 주제별, 고전별로 친절한 안내글을 수록했다. 다 읽은 뒤에는 ‘생각 키우기’ 활동을 풀면서 핵심 개념을 이해하고 자기 의견을 펼치는 연습이 되게끔 했다. 아무리 어려운 고전이라도 ‘고전은 나의 힘’과 함께라면 쉽게 시작할 수 있게 구성했다.



작가 소개



편자 : 박현희


서울 독산고등학교 사회 교사. 여전히 책 속에 길이 있다고, 독서로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 세상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들에 대해 끊임없이 의심하고 질문을 던지는 친구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며 오늘도 힘차게 교실로 향한다. 지은 책으로 『백설공주는 왜 자꾸 문을 열어 줄까』 『행복을 배우는 경제 수업』 『나는 무슨 일 하며 살아야 할까』(공저) 등이 있다.



편자 : 이철진


경기 시흥고등학교 역사 교사.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 대해 항상 질문 던지기를 좋아한다. 특히 현대 세계의 원형을 이루는 근대에 관심을 갖고 관련된 책 읽기를 즐긴다. 학생들이 역사를 통해 세계를 이해하고 그 속에서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기를 바라며 수업에 임한다.



편자 : 문우일


서울 세화여자고등학교 윤리 교사. 암기하는 공부는 정말 싫어하는 사고뭉치, 하지만 조곤조곤 따져 생각을 묶어 가는 공부는 정말 좋아하는 사고(思考)뭉치 교사다. 사람 냄새 폴폴 풍기는 공간을 꿈꾸며 오늘도 교실에서 행복을 느낀다. 지은 책으로 『철학, 논술에 딴지 걸다』 『왜 중세 농노는 해방되었을까』 『통계 속의 재미있는 이야기』(공저) 『통계로 논리를 잡아라』(공저)가 있다.



편자 : 류대성


경기 흥덕고등학교 국어 교사 전복을 전복하는 책 읽기와 글쓰기로 인식의 힘, 비판적 안목, 거시적 통찰력을 조금 얻었다. 안과 밖의 경계를 허물고 싶어 학교 담장 너머를 늘 기웃거리며 오늘도 배우고 가르친다. 지은 책으로 『청소년, 책의 숲에서 길을 찾다』 『청소년을 위한 북 내비게이션』 등이 있으며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시리즈에 엮은이로 참여했다.


박속심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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