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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캠페인:책을 읽읍시다]

[책을 읽읍시다 (817)] 내가 일하는 이유

[책을 읽읍시다 (817)] 내가 일하는 이유
 
도다 도모히로 저 | 서라미 역 | 와이즈베리 | 252쪽 | 12,800원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회사를 그만둘까, 계속 다녀야 할까.”, “돈 받고 하는 일은 원래 재미가 없는 걸까.” 등의 질문의 답을 발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자신이 일하는 이유와 어떤 일을 하며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은 스스로 찾아내야 하기 때문. ㈜미래엔 와이즈베리가 취업난 및 직장생활에 고민이 많은 현대인들을 위해 이정표가 되어줄 책을 출간했다. 

 

일본의 저명한 커리어 컨설턴트 ‘도다 도모히로’의 『내가 일하는 이유』는 그간의 커리어 컨설팅 전문 자료를 모아 뼈대를 만들고 수많은 위인들이 고뇌와 격정 속에서 길어올린 일과 직업에 대한 명언들에서 영감을 얻어 저술한 책이다. 이 책은 출간 후 취업과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점점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필독서로 자리잡아 지금까지 일본에서 15만 부 판매를 돌파했다. 이어 출간한 속편 『계속 일하는 이유』도 5만 부 이상 판매됐다. 

 

저자는 수십 년간 일과 경력에 대해 경험하고 연구한 성과를 토대로 정교한 틀을 짜고 내용에 맞는 위인들의 명언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독자들에게 깊은 깨달음을 제시한다. 한국어판에서는 이에 더해 ‘빈센트 반 고흐’, ‘디에고 리베라’ 등 일하는 사람들을 사랑한 화가들의 작품 및 본문의 내용과 관련된 명화들을 수록하여 일과 인생에 대해 한층 더 깊은 사색과 성찰을 이끈다.


부록으로 인제대학교 부속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우종민 교수의 ‘우리가 함께 일하는 이유’를 수록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직 속에서 일하거나 네트워크로 연결돼 일하는 현대사회에서 함께 일하는 의미를 찾는 것이 왜 중요한지, 어떻게 의미 부여를 할 것인지 논했다. 권말에는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공감하는 코너로, 도서 출간 전 한국의 독자들에게 ‘내가 일하는 이유’ 사연을 공모하여 선정된 10편의 글을 수록했다. 


 

작가 도다 도모히로 소개


홋카이도대학 응용화학과를 졸업한 후 비철금속 제조회사에 취업했으나 퇴근시간만 기다리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3년 만에 그만두었다. 이후 법정대학 사회학부에 편입했고, 졸업 후에는 ㈜프레스얼터너티브에서 5년간 근무하며 공정무역, 시민은행, 친환경 소재 케나프 종이 개발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 뒤 출판업에 뛰어들어 단행본 편집과 영업에 종사했고, 30대 후반부터는 저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니혼복지대학 복지경영학부 교직원 및 여러 비영리기관 이사직을 역임하고 있다. 

 

45세에 커리어 컨설턴트 자격증을 땄다. 그때 마음속에 들어온 문장이 있었다. “일이란 나의 능력과 취향, 가치관을 표현하는 수단이다.” 미국의 직업 심리학자 도널드 슈퍼의 말이었다. 그는 이 말에서 누구나 자신의 천직을 발견할 수 있는 길이 있음을 깨닫고, 일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커리어 컨설팅 전문 자료들을 모아 뼈대를 만들고 그동안의 경험과 수많은 위인들의 명언에서 영감을 얻어 이 책을 저술했다. 

 

이 책은 출간 후 취업과 이직을 준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점점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필독서로 자리잡아 지금까지 15만 부 판매를 돌파했다. 이어 출간한 『계속 일하는 이유』도 5만 부 이상 판매되었고, 최근 같은 시리즈로 『끊임없이 공부하는 이유』를 출간했다. 그 밖의 저서로는 『50세부터 시작하는 해외 봉사활동』 『아내가 행복해지는 남편의 유언장』 등이 있다.


저자는 방황과 모색 속에서 어렵게 길을 찾으며 여러 직업을 거치면서 나이가 들수록 점점 더 자신의 꿈에 다가갔다.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아 즐겁게 생활하며 타인들과 연결되고 세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믿음은 저자 자신의 인생으로 실현되었고, 바로 이 책의 주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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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