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이즈 = 박시준 기자] 일자리, 주거, 복지, 생활안정, 교육 등 사회문제로 떠오른 청년문제 해결방안을 청년들 간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스스로 모색하는 청년활동 거점공간 ‘청년청’(가칭)이 오는 9월 말 은평구 서울혁신파크에 문을 연다.
서울시는 현재 비어있는 서울혁신파크 22동(지하1층~지상4층, 연면적 4295.7㎡(약 1,300평))을 보수, 리모델링을 거쳐 ‘청년청’으로 조성하고 입주를 희망하는 100개 단체를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청이 들어서는 서울혁신파크 22동은 (구)교육과정평가원 건물이다.
‘청년청’은 지하1층~지상4층으로 총 54실의 입주공간(2~3층)과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세미나실, 휴게공간, 간이 수면공간, 목공, 방송, 녹음 등 제작활동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청년청은 다양한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공공의 프로젝트 계획 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공간 등 인프라가 없어서 고민하는 청년들을 위해 마련되는 공간이다. 이곳에 입주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각 입주공간은 물론 공유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최근 청년고용률 하락, NEET족 증가 등 청년들의 불안·고립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고 기존 청년창업, 구직활동 지원 역할에서 더 나아가 청년들이 공공의 입장에서 다양한 실험적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실질적 공간자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 국내 청년들뿐만 아니라 외국의 청년과 청년단체도 초청, 상호교류함으로써 청년문제에 대한 인식과 해법을 외국과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향후 운영할 예정이다.
입주신청은 서울에서 활동하는 청년단체, 커뮤니티, 개인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신청서와 공간사용 계획서를 이메일(youth_field@youthhub.kr)로 보내면 된다. 2~3개 단체가 함께 지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공간사용 계획서는 공간을 어떻게 구성할지, 다른 입주 단체들은 어떤 사람들이면 좋을지, 그들과 어떤 공동활동을 해볼 수 있을지 등 내용을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청년청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청년허브 공간조성팀(☎070-4432-6184~5)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는 1차 서류심사, 2차 그룹인터뷰를 거쳐 오는 8월 입주자를 최종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청년고용률 하락, NEET족 증가 등 청년들의 불안과 고립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청년문제 해결을 청년 스스로 모색하기 위한 청년들만의 교류공간인 청년청이 9월 본격 문을 연다”면서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험적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발굴, 실행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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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준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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