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주거 아파트 공사 마감처리 불량 책임 “모르쇠”
코아루 성우아르테코, 입주자들 거친 항의로 마찰 빚어
[시사타임즈 전북 취재부장 = 은영호 기자] 전주 서부 신시가지 신흥 행정 타운에 들어선 코아루 성우아르테코가 분양을 하면서 현재 아파트 마감 처리 불량으로 입주자들의 거친 항의와 마찰이 일고 있다.
이곳은 평당 730만원 분양가 책정 되어 주변 기존 오피스텔 보다 실내면적 유사평형 대비 약 400만원 정도 낮기 때문에 향후 시세 차익을 기대 할수 있는 투자형 상품으로 기대 되고 있다.
하지만 ▲빌트인 도어 불량 ▲경대 수납장 높이조절 및 짝틀림 현상 ▲좌변기 실리콘 처리불량 ▲붙박이장 완전 교체 등 많은 하자가 발생하며 입주자들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무시한 상태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또한 지하 주차장 트렌치는 이물질이 제거 되도록 청소를 시행 한 후 물을 흘려보내고 물이 고이는 높이를 레벨 측량기를 이용해 바닥 높낮이를 측정해야 하지만 시행되지 않고 모르쇠로 방관하고 있어 고스란히 입주자에게 피해가 돌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지하 주차장 설계도면에 배수 물매가 표기되지 않았다하더라도 물이 고이는 경우 하자로 판정된다.
이에 시공회사 성우건설 책임자 국 소장(43세)은 지하 주차장에 약간씩 물이 고이는 것은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주장을 하고 있으며, 시행사 (주)사랑과 도시 관계자는 이 사실조차 모르고 있는 상태였다.
이와 함께 공사 설계상부터 3층부터 18층까지 복도는 창문이 전혀 없는 개방형으로 되어 있는데 눈과 비가 오면 복도 전체가 얼어 청소를 하던 인부가 미끄러져 다친 일이 발생 하였으며, 입주자들 또한 겨울에는 미끄러져 사고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관리 책임을 맡고 있는 대한 주택공사는 임시 조치로 복도마다 부식포를 깔아 놓았으나 보다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태이다.
주민 이 모씨(38세)는 “눈과 비가 오면 미끄럽고, 바람이 복도로 엄청 불어와 개인 돈을 들여서라도 본인 출입구 쪽이라도 창문을 만들어 가족들의 위험을 방지 해야겠다”고 볼멘 목소리를 냈다.
코아루 성우아르데코는 지하 3층, 지상 18층으로 건축하며 전용면적 49.97㎡형(A타입) 160가구, 34.93㎡형(B타입) 64가구 등 도시형생활주택 224가구 및 근린생활시설로 이뤄졌다.
코아루 분양 사무실 분양 관계자는 “서부신시가지는 전주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이라며 “주거와 업무, 생활편의, 교육시설까지 고루 잘 갖춰져 있어 소규모 주거상품에 대한 입지여건 및 투자여건이 좋은 편”이라고 선전하고 있다.
이어 “발코니 확장을 기본 제공하여 A타입의 경우 부분 확장을 통해 실내면적이 약 5㎡(1.5평), B타입은 약 4.6㎡(1.4평) 넓어져 공간 활용이 여유롭다”고 설명하고 있다. 즉, 49.97㎡형(A타입) 15평 160가구를 20평으로 34.93㎡형(B타입) 10.5평 64가구를 14평으로 입주자들을 현혹해 분양을 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 되고 있다.
전북 취재부장 = 은영호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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