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0-11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서 무대 올려
[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최원선본(本)댄스컴퍼니가 2013년 초연된 <나비계곡> 이후로 2년 만에 ‘시간비행’이라는 부제로 시리즈2를 9월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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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계곡>은 인도네시아에 아름다운 나비들이 모여 삶의 마지막 순간을 마감하는 ‘나비계곡’이 있다는 이야기를 담은 연극 <연기가 눈에 들어갈 때>를 모티프로 하여 이를 인간사에 대입시킨 작품이었다.
전작에서 나비계곡이라는 공간성에 초점을 두었다면 <나비계곡Ⅱ-시간비행>에서는 나비의 비행이라는 시간성에 초점을 맞춘다. 나비의 날갯짓 뒤로 일어나는 공기의 소용돌이, 뜨거운 태양을 등지고 산과 바다를 넘는 나비의 비행은 관객으로 하여금 ‘나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비춰질 것이다.
시간비행은 각각 프롤로그, 1장 하얀 정적, 2장 시간의 파편, 3장 존재의 집, 4장 바람의 시선, 5장 하얀 정적, 에필로그로 구성되며 각 장면에는 ‘희노애락애오욕喜怒哀樂愛惡欲’이라는 칠정七情이 녹아 있어 동양색체를 새롭게 재해석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예술감독 최원선이 이끄는 본(本)댄스컴퍼니(Born Dnace Company)는 고유한 한국문화의 현대화, 세계화를 목표로 한국 춤 움직임의 특성들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와 독특한 한국적 소재들을 실험하는 비영리 전문예술단체이다.
문의 : 070-827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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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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