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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영화

최정문 감독 ‘신탄진’, 부산독립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수상

 

최정문 감독 ‘신탄진’, 부산독립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수상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지난 20~24일 영화의전당과 국도예술관에서 (사)부산독립영화협회 주최로 열린 2015부산독립영화제에서 25편의 MADE IN BUSAN 경쟁부문 출품작 가운데 최정문 감독의 <신탄진>이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정문 감독의 <신탄진> 스틸컷 (사진제공 = 부산독립영화제) ⒞시사타임즈

 

 

또한 <신탄진>에 출연한 박세재, <나는 집으로 간다>에 출연한 팽지인 배우가 열일곱번째 프로포즈상(여자연기상)을 수상했다.

 

<신탄진>은 사회참여 퍼포먼스를 하기 위해 서울로 향하는 하나와 친구들이 그 곳에서 우연히 이전에 함께 활동 했던 철하를 만나게 되고 흔들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담긴 20분짜리 극영화이다. 부산영화 주먹상을 받는 감독에게는 상금 3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심사위원 특별상에는 김나영 감독의 와 김수지 감독의 <나는 집으로 간다> 이렇게 두 작품이 수상했다. 는 장 뤽 고다르의 1962년작 <비브르 사 비>의 한 장면에서 출발해, 여러 영화 속 인물들의 달리기가 이어지는 작품이다.

 

또 김수지 감독의 <나는 집으로 간다>는 가출한 고등학생 남자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다큐멘터리를 찍는 여자를 만난 두 사람이 산동네에서 펼치는 로드무비이다.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은 두 작품에 각각 상금 100만원과 상장이 수여되었다.

 

기술창의상에는 박수민 감독의 <저녁식사>가 수상했다. <저녁식사>는 주인공 경목이 가정주부임에도 집안의 가장인 아버지 보다 늦게 들어오는 엄마를 이해 못하던 어느 날, 외출하는 엄마의 뒤를 밟게 된다는 이야기의 영화이다. 기술창의상을 수상하는 감독에게는 부상과 상장이 주어졌다.

 

바로SVC와 함께 진행한 관객상 투표를 거쳐 내 마음의 영화상(관객상)은 <역전>의 오정석 감독에게 돌아갔다. 또한, 최고의 포스터는 <눈사람>으로 선정됐다.

 

올해의 부산독립영화인상은 리사운드LAB의 이성철 기사가 수상했다. 이성철 기사는 부산독립영화협회의 초대 대표였으며 부산을 대표하는 전수일 감독의 모든 작품의 동시녹음을 맡았다. 부산에서 제작된 주요 작품들의 사운드를 책임져왔고 현재 개봉을 앞두고 있는 허은희 감독의 <앨리스 : 원더랜드에서 온 소년>도 마찬가지다.

 

2015부산독립영화제의 수상작들에 대한 정보는 부산독립영화제 홈페이지와 공식블로그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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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