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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추석 귀성은 26일 오전·귀경은 27일 오후 가장 혼잡

추석 귀성은 26일 오전·귀경은 27일 오후 가장 혼잡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이번 추석 연휴기간 중 귀성은 추석 하루 전인 26일 오전에 귀경은 추석 당일인 27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귀경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7시간 30분·서울~광주 7시간, 부산~서울 7시간 10분·광주~서울 6시간 20분 등 지난해보다 귀성은 2시간 이상 증가하고 귀경은 1시간 이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정부합동 특별교통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전국 예상이동인원은 총 3199만명으로, 추석 당일에 최대 759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3.0%로 가장 많고 버스 12.2%, 철도 3.6%,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6%로 조사됐다.

 

올 추석은 주말과 겹쳐 귀성은 26일 토요일에 집중되고 귀경은 추석당일과 다음날에 교통량이 몰려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고속도로의 경우 승용차로 이용할 시 주요 도시 간 귀성 방향의 평균 소요 시간은 작년 추석보다 2시간 이상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 방향은 1시간 이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별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4시간 20분, 서울~부산 7시간 30분, 서울~광주 7시간, 서서울~목포 9시간 20분, 서울~강릉 5시간 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은 대전~서울 3시간 40분, 부산~서울 7시간 10분, 광주~서울 6시간 20분, 목포~서서울 7시간 40분, 강릉~서울이 3시간 5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추석 특별교통 대책기간 중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1일 평균 고속버스 1821회, 철도 51회, 항공기 35편, 여객선 306회를 증회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첨단 IT기술을 활용,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상습 지·정체 구간의 우회도로 지정 등을 통해 교통량이 분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및 국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무료앱(고속도로 교통정보, 통합교통정보)이 제공되고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 도로공사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종합교통정보안내(1333) 및 고속도로 콜센터(1588-2504)가 운영된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교통예보팀을 운영하여 고속도로 주요구간의 소요시간 예측 등 교통예보를 교통방송, 고속도로 대표전화(1588-2504) 등을 통해 제공한다.

 

특히 주요 7대 도시간 실시간 예측소요시간과 함께 실시간 기반의 335개 영업소간 최적경로 및 소요시간, 일자별 시간대별 정체 예상정보를 제공하는 고속도로 전구간 교통예보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

 

또 지·정체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53개 구간(864km)와 국도 16개 구간(211.6km)에 대해서는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도로전광판과 안내표지판을 통해 우회정보를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평시 운영 중인 갓길차로(32개 구간, 223㎞) 외에 추가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14개 구간 43.5㎞)와 고속도로 나들목(IC) 진출구간 혼잡에 따른 본선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임시 감속차로(5개 노선 10개소)도 운영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운행속도에 따라 4개 노선 23개 영업소의 진입부스를 탄력적으로 조절, 차량의 과도한 진입으로 인한 고속도로 본선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방향) 등 8개소에는 본선 교통상황에 따라 진입램프 신호등 조작을 통해 진입교통량을 조절하는 램프미터링이 시행된다.

 

더불어 고속도로 평택-제천선(충주-제천 41.9㎞) 신설과 경부선(양재-판교 7.5㎞, 영동 옥천 7.1km), 서해안선(안산-목감 6.1㎞), 남해선(냉정-부산 53.3㎞)이 확장 개통되고 국도 30개구간(229㎞)이 준공 개통되며 국도 15개구간(73.7㎞)도 임시 개통된다.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탄진 구간(141km) 상·하행선에서는 버스전용차로제를 평시보다 4시간 연장하고 연휴 전날인 25일과 대체공휴일인 29일도 신탄진까지 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

 

또 정부는 귀성·귀경객의 편의증진을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와 지정체구간 등에 임시화장실 1137칸을 설치하고 여성 화장실 비율을 상향조정하는 한편, 자동차 무상점검서비스(휴게소 22개소 61개 코너)도 제공한다.

 

추석 당일과 다음날 서울지역 시내버스와 수도권 전철 운행은 새벽 2시까지 연장된다. 광역철도 9개 노선도 같은 기간 새벽 1시 5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아울러 정부는 고속도로 교통사고 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사고처리를 위해 닥터헬기(4대) 및 소방헬기(27대), 119구급대(306개소)와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구난견인차량 2149대를 배치·운영한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 6대를 운행해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등에 대한 계도·적발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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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