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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취업·창업

충남, 청년실업자 등 1460명에 ‘녹색일자리’ 제공

충남, 청년실업자 등 1460명에 ‘녹색일자리’ 제공

올해 숲가꾸기·산림서비스도우미·산림보호 분야에 132억 투입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충청남도는 올해 132억원을 투입, 모두 1460명에게 산림분야 녹색일자리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저소득층, 청년실업자 등에 대한 안정적 일자리 제공과 산림 전문 인력 양성, 산림 바이오매스 활용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다는 목표다.

 

산림분야 녹색일자리를 분야별로 보면, 산림바이오수집단과 산림자원조사단 등 ‘숲 가꾸기’ 분야는 34억3300만원을 들여 220명에 대한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 분야는 숲 가꾸기 과정에서 나온 부산물을 수집·재활용하는 사업으로, 지구온난화 주범인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저소득층의 난방비 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충청남도는 지난해 1만6000톤의 산물을 수집,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과 마을회관 등에 땔감으로 지원한 바 있다.

 

숲 해설가·숲 생태관리인·숲길 체험 지도사·산촌생태마을 운영 매니저 등 ‘산림 서비스 도우미’는 숲 탐방 서비스 제공으로 숲 탐방객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분야에는 모두 14억4100만원을 투입, 10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산림보호’ 분야는 산림병해충 예찰·방제단 32명과 산불 감시 및 진화대 1105명 등 모두 1137명에 대한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이 분야 투입 예산은 모두 83억5300만원으로, 산불 발생 예방과 초동진화체계 구축을 통한 산림자원 보호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열 충청남도 산림녹지과장은 “녹색일자리 사업은 저소득층과 청년실업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은 물론, 산림 전문가 양성, 산림 생태계 보전, 목재 자원 재활용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특히 참여 근로자에 대해서는 산림 분야 기술교육 등을 통한 산림전문가 양성 등 안정적인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 분야 녹색 일자리 사업 참여 희망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해당 시·군 산림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문의 : 041)635-2000

 

한민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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