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쉐어링 ‘쏘카’, 제주서 시작해 전국으로 서비스 확대
[시사타임즈 = 조미순 기자] 제주에서 시작한 자동차 공유 기업 ‘쏘카’(SOCAR, 대표 김지만, www.socar.kr)가 서비스 개시 2년만에 전국 서비스로 발돋움하고 있다.
쏘카는 국내 대표적인 카쉐어링 업체로, 회원가입한 누구나 주택가, 업무지구 등 거점에 마련된 지정존(쏘카존)에 상시 배치된 차량을 최소 30분부터 10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다. 시내 곳곳에 주차존(쏘카존)이 많아 접근성이 좋고 스마트폰 앱으로 가입부터 예약, 사용까지 무인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2012년 3월 제주에서 서비스 런칭 이후 1년만에 서울시 카쉐어링 브랜드인 ‘나눔카’ 공식 사업자로 선정. 수도권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작년 9월에는 부산, 경남/북 지역까지 진출해 매월 200%씩 고속 성장 중이다.
카쉐어링을 이용하면 쉐어링카 1대당 도로 위 차량 12.5대를 줄이는 효과가 있고, 1대당 연간 40톤 정도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어 도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적인 교통정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고비용의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인 가격으로 필요한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20~30대를 중심으로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제주대학교 쏘카존은 서비스 초기부터 차량 1대를 하루에 4~8명의 회원들이 공유하는 등 약 400여개 쏘카존 중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으며, 제주를 넘어 전국으로 공유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전국구 서비스로 진화 중인 쏘카는 제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창업초기 쏘카 구성원 대부분이 제주 출신의 재원들로 구성되어 제주에서의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 서비스로 확대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현재 약 500여대 공유차량을 서비스 중인 쏘카는 올해 말 1,000대까지 증차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7만명에 달하는 회원은 올해 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쏘카 회원가입은 운전면허 취득 1년이 경과된 만 21세 이상 성인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나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가능하다.
쏘카는 국내 카쉐어링 업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연회비 폐지 및 일부 지역 편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SNS, 블로그를 비롯해 세계 최초로 차량 중심의 회원간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낸 한 줄 댓글, 이전 사용자 평가시스템 등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다.
조미순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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