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걸> 설문조사 결과, ‘남성보다 낮은 임금과 승진’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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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걸 (2014)

Cam Girl 

10

감독

미르카 비올라

출연

안토니아 리스코바, 알레시아 피오반, 스베바 알비티, 일라리아 카포니

정보

드라마 | 이탈리아 | 90 분 | 201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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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걸> 설문조사 결과, ‘남성보다 낮은 임금과 승진’ 50%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영화 <캠걸>이 포털 사이트 네이트에서 실시한 ‘여성의 경제 활동을 방해하는 성차별 중 가장 큰 장애물’을 묻는 설문조사를 발표해 주목을 끌고 있다.

투표 결과 네티즌들은 ‘남성보다 낮은 평균임금과 승진의 어려움’을 50%라는 압도적인 수치로 지목해 임금과 승진의 차별이 앞으로 시급히 개선돼야 할 사항으로 떠올랐다.

영화 <캠걸>이 여성의 성차별에 관한 설문조사를 마련한 것은 이 영화가 여성이 남성에 비해 사회적, 경제적 진출에서 겪는 어려움과, 죄의식 없이 성(性)을 구매하는 남성들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캠걸>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에서도 이 영화의 상영 후에 미르카 비올라 감독을 초청한 포럼 ‘라운드 테이블 1: 쟁점-사랑과 경제를 말하다’를 마련했을 정도로 여성의 경제활동에 대해 날카롭게 문제를 제기한 작품으로 평가 받는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직장 내 언어적, 신체적 성희롱’도 25%의 지지를 받아 수많은 여성들이 성희롱의 희생양이 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심한 괴로움을 겪고 있음이 드러났다. 또한 미혼과 기혼을 가리지 않은 거의 모든 여성들에게 위협적인 ‘불안정한 육아 휴직과 불투명한 출산 후 복귀’도 역시 25%의 선택을 받아 이 문제 역시도 여성의 경제 활동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는 실상을 알 수 있다.

여성의 사회적 진출 문제를 다룬 영화 <캠걸>은 남성들을 상대로 온라인에서 성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성들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6월12일 개봉될 예정이다.

박시준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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