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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취업·창업

커피전문점 창업 열풍 속 생존 전략은 무엇?

커피전문점 창업 열풍 속 생존 전략은 무엇?

국내 1인당 커피소비량 1.9kg, 하루 커피 섭취량 2.4잔

2013 서울커피엑스포 예비창업자에게 컨설팅 제시


 

[시사타임즈 = 강광일 기자] 날로 높아져만 가는 커피전문점 창업 열풍에 전문가들조차 당황스러워하고 있다. 일부 지역의 경우 과열 양상까지 나타나, 우려스럽다는 보고가 잇따르지만, 당분간 커피 전문점 창업은 더욱 많아질 전망이다.



서울의 경우, 2012년 커피전문점 등 비알코올 음료점의 전년 대비 사업체 증감현황 조사결과 20.1%인 1,573개가 늘어나면서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 러한 커피전문점 증가세의 이유로는, 국내 1인당 커피 소비량이 1.9kg에 불과하다는 점에 있다. 연간 4.1kg을 소비하는 미국이나, 4.8kg을 소비하는 유럽에 비해 훨씬 낮다는 것이다. 그 때문에 앞으로도 당분간은 커피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커 피전문점에서 베이커리를 비롯한 스파게티 등 식사를 대신할 수 있고, 커피전문점이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에서 휴식과 모임의 장소로 탈바꿈하면서 수요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잠을 깨거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마셔왔던 커피는 이제 기분전환을 위한 습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 근 취업포털 사이트 ‘잡코리아’가 20대 이상 남녀 직장인 635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커피 의존증 현상’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 대부분(96.1%, 610명)이 ‘커피를 마신다’고 답했다. ‘커피를 마신다.’라고 답한 사람 중, 이들의 하루 평균 커피 섭취량은 2.4잔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커피전문점이 빼곡히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요즘, 아무리 전망이 밝은 시장이라 하더라도 무턱대고 창업을 시도하다간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수많은 커피전문점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와 차별화된 경영전략이 필요하다.

 

우 선 커피전문점이니만큼 우수한 커피맛을 제공하기 위해 수준 높은 원두를 준비해야 한다. 로스팅 방식도 사람이 직접 손으로 볶아내는 핸드로스팅이 방식을 선호하는 추세이다. 핸드로스팅 방식은 미세하게 온도를 조절해 볶기 때문에 더 부드럽고 진한 커피 맛을 낼 수 있다.

 

특 히 수확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가격은 비싸지만, 환경도 보호하면서 우리 몸에도 좋은 유기농 커피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제는 ‘아메리카노 커피’나 ‘모카커피’ 등에서 벗어나 다양한 커피가 준비되어야 한다. 성공적인 커피전문점 창업을 위해서는 다양한 커피 원두에 대한 지식이 필수라 할 수 있겠다.

 

COEX와 (사)한국커피연합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2013 서울커피엑스포’는 4월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COEX A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코 엑스와 (사)한국커피연합회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200개사, 500부스가 참여하며 원료에서 기자재, 교육, 컨설팅까지 커피와 관련된 볼거리, 들을 거리, 먹거리 등이 총망라된다. 특히 박람회 기간 중 관련 종사자 및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세미나가 열려 관련 업계 종사자와 예비 창업자, 전공자들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원두커피, 인스턴트 커피, 캡슐커피 등 카테고리별 시장 분석과 미래 시장을 전망해보는 세미나를 개최함으로써 커피시장 입문자들과 커피 유통, 마케팅 전문가들과의 정보교류를 위한 장으로 마련된다.

 

2013 서울커피엑스포는 월드 슈퍼 바리스타 챔피언십 및 세미나, 강연, 이벤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고 참가업체 신청서는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2월 2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강광일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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