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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코인제스트,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경찰 간담회 개최

코인제스트,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경찰 간담회 개최


[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제스트(대표 전종희)는 지난 29일 코인제스트 본사에서 보이스피싱 예방 및 검거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시 관내 경찰서의 보이스피싱 담당 수사관 20여명이 참석했다.

 

 

▲질의응답을 하고 있는 성태남 코인제스트 IT운영팀장(사진제공=코인제스트). ⒞시사타임즈

 

간담회는 보이스피싱 예방 및 검거를 위해서는 거래소와 수사기관이 서로 협조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간 구체적인 협력 방안들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인제스트에서는 거래소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및 해킹 방지를 위한 정책적인 부분과 시스템상 기술적인 부분에 대하여 설명했다. 또한 참석한 수사관들은 해당 사건 발생 시 경찰측 대응 프로세스를 설명함과 동시에 거래소가 추가적으로 조치할 부분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코인제스트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일반적으로 실시하는 본인인증 절차인 KYC(Know Your Customer)부터 FDS(Fraud Detection System;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등을 상세하게 설명하며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화폐 거래소의 업무처리 절차에 대한 일선 수사관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에 따라 참석한 수사관들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기존 프로세스 외에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 지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한 수사관은 보이스피싱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어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신속하게 범죄 패턴을 잡을 수 있는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최근에는 보이스피싱 액수가 고액에서 소액으로 변화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세밀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보이스피싱 조직들이 국내거래소를 통해 해외거래소로 자금유출을 시도하고 있어 국내거래소와 해외거래소간 범죄예방을 위한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코인제스트 성태남 IT운영팀장은 거래소는 변화하는 보이스피싱 형태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번 간담회를 주관한 코인제스트 남완우 법무팀장은 보이스피싱 예방과 검거를 위하여 수사기관과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고 주기적으로 수사기관과 협력방안을 논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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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