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문선명 대해부 ① ] 통일교 교주 문선명, 그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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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타임즈 = 엄무환 편집국장]
1. 문선명 씨의 이력
1) 문선명 씨의 본명 : 문용명(文龍明)
2) 생년월일 : 1920년 음력 1월 6일
3) 태어난 장소 : 평안북도 정주군 덕언면 상사리
4) 가족관계 : 8남매중 5째(부-문경유, 모-김경계)
5) 학교관계 : 7세 때부터 13세 때까지 서당에서 한문을 배우다.
1934년 오산초등학교 3학년에 편입, 1년간 공부하다가 이듬해인 1935년에 정주고등소학교 4학년에 진학함. 당시 정주는 만주로 피난하는 사람들의 도피통로였다.
12, 13세 되던 시기에 민생고는 극에 달했고 그의 가족들이 이산하였다.
15세 때 문 씨의 형과 누이가 중병에 걸리기도 했다.(월간 「현대종교」발행인 고 탁명환 소장은 이 병을 정신질환이라고 단정) 이를 걱정한 가족들 모두가 교회에 나가 열성 신도가 되어 하나님의 가호를 빌었다고 함.
6) 종교관계 : 문선명 씨는 예수교회 소속의 명수대교회 주일학교 교사를 했다.
경성상공실무학교 시절에 문용명은 흑석동에 하숙과 자취생활을 하면서 당시 이용도파인 예수교회 소속 명수대교회에 나가 유년주일학교 반사직을 맡아 열심을 보였다.
그러다가 16세 되던 1935년 4월17일 부활절 아침에 어느 산에서 하늘의 음성과 신적 계시를 받았다고 한다. 그것은 예수가 이 지상에서 다하지 못한 사명을 문선명이 일임받았 다는 내용이다.
하늘의 음성과 신적 계시의 내용은 “내가 하지 못한 사역을 너를 통하여 완성할 것이다”라는 것이다.
이후에 9년 동안 겪은 신앙체험을 문선명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하늘의 뜻을 받들어 성서의 문자 뒤에 감추인 진리를 찾으려고 예수님을 비롯한 낙원의 뭇 영인들과, 또는 역사 이래 지상에 왔다 간 모든 성현들돠 자유로이 접촉했고, 때로는 신과 친히 교통하여 신의 품 속에서 감추인 천륜의 비밀을 찾아내기에 온갖 심혈을 기울였으며, 때로는 억만의 사탄들과 혈투전을 하였다.”(원리해설(원리강론-통일교 경전), 서울: 성화사, 1962년, 19페이지)
7) 문선명 씨가 개척한 교회에 모인 성도들
대부분 ‘하늘의 음성을 듣고 환상을 보고 몽시를 보고 방언을 하고 예언을 하는’ 신령파 신도들이었다
8) 문선명 씨의 첫 번째 감옥생활과 포교운동
“재림주가 나타나 지상천국이 실현된다는 허구를 유포하여 인심을 현혹케 했다”는 이유로 1948년 체포된 문선명은 5년을 구형받았다.
한국전쟁 시 유엔군에 의해 석방된 문선명은 중국의 참전으로 인해 형무소에서 만난 제자인 김원필, 박정화와 함께 남하하게 되었다.
부산으로 피신한 그는 일본 유학 시절 친구였던 엄덕문을 만나 그의 집에서 기거하게 되었고, 불교 신자였던 엄덕문과 그의 부인은 문선명의 설교를 듣고 개종하게 되었다.
“엄덕문씨는 불교도로서 기독교에 대해서는 별로 알지 못하고 있었지만 그날 밤 예수 그리스도의 누이동생이라는 아름다운 여성의 꿈을 꾸었다. 이 여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문제로 어머니 마리아에게 한 이 있다고 말했다. 그 한은 하나님의 한이기도 해서 이 여성은 그것을 풀어야 하는데 풀고자 하면 큰 문이 있는데 그 문을 열고 들어가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또 하나의 문이 있는데 열쇠를 열고 들어가면 또다시 작은 문이 있다. 이 마지막 문을 여는 열쇠는 문선명이 가지고 있다는 꿈이었다. 문선명은 하나님의 실제와 예수그리스도의 사명과 생애, 그릭 인류의 역사에 대해 설교를 시작했다. 이에 감동한 엄덕문 부부는 그 이후 문선명을 스승으로 받들게 됐다”<이동춘, 책 한권의 사상, 80-85페이지.>
2. 문선명 씨와 김백문 씨와의 관계
1) 문선명 씨는 김백문 씨의 이스라엘 수도원을 찾아가서 김백문 씨의 가르침을 약 6개월간 받았다.<김백문, 기독교근본원리, 43페이지>
해방이 되자 문용명은 본격적인 종교활동을 개시했다. 영등포구 상도동에 새로 집을 마련한 문용명은 1945년 10월 경기도 파주군 임진면 섭절리에 자리잡고 있던 김백문의 이스라엘 수도원에 몸을 담았다. 그해 12월25일 김백문은 문용명에게 솔로몬왕과 같은 사명을 받은 사람이라고 자신이 받은 계시를 간접적으로 전했다. 문용명은 1946년 4월까지 만 6개월간을 이스라엘 수도원에 몸담고 있으면서 이스라엘 수도원의 상도동 집회소의 인도자로 일했다…후일 통일교의 문교주가 계시로 받았다는 통일교의 ‘새 진리’라고 하는 원리해설(후에 원리강론으로 고쳐 부름)은 김백문의 교리를 뼈대로 하고 문 교주의 음양이론을 덧붙인 것이라고 볼 수 있다.
2) 문선명 씨는 유효원이라는 제자를 얻어 그에 의해 ‘원리강론’을 완성하였다.
3. 통일교 설립
부산, 대구, 서울에 신도 집단을 형성한 문선명 씨는 1954년 5월 1일 교회의 정식명칭을 ‘세계기독교 통일신령협회’로 해서 통일교를 설립했다.
‘세계기독교’라는 말은 모든 분파된 기독교의 총체를, ‘통일’은 기독교와 비기독교 모두를 아우르는 종교로 통일한다는 목표를, ‘신령’은 하나님을 중심으로 하는 선한 영계의 배경, '협회'는 분열된 교회가 하나로 통합될 수 있는 단체를 의미한다.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의 현재의 이름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다. 그리고 원래 이름인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는 재단만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문선명 씨의 바톤을 이어받은 문 씨의 막내 아들이요 통일교의 후계자인 문형진 씨는 취임식에서 다시 통일교회를 세울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통일교는 현재 일반인에게는 ‘참가정실천운동연합’, ‘한국청소년순결운동본부’ 등의 사회단체로 다가서고 있다.
엄무환 편집국장(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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