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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통일교 교주 문선명 사망

통일교 교주 문선명 사망 

 

통일교 교주인 문선명(文鮮明·92) 씨가 3일 새벽 1시 54분, 경기도 가평 청심국제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평안북도 정주 출신인 문 교주는 1954년 통일교를 창시하여 그동안 일본과 미국 등 해외선교를 통해 전 세계 300여만 신자로 교세를 확장했다.

 

문 씨는 자신을 재림 예수로 주장하며 그동안 기독교 안에서 이단 교주로 논란을 겪어 왔다.

 

그런 가운데서도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각종 사업을 벌여 정치 경제 교육 문화 스포츠 등 각 분야에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우리에게 익숙한 피스컵 대회도 통일교에서 주최하는 행사다.

 

그리고 성남 일화 축구단, 리틀엔젠스, 선화예고, 선문대학교, 세계일보, 워싱턴타임즈 등이 통일교 산하 단체들이다.

 

이런 통일교의 막대한 재산과 형제간의 알력 등으로 인해 통일교 안에 왕자의 난이 일어나고 있기도 하다.

 

문 씨는 지난 2010년 영상 유서를 통해 자신의 종교적 후계자로 7남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을 지명해놓은 상태다.

 

엄무환 편집국장(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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