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종교

[ 특집 ] 강북제일교회, 폭력으로 장악되다

[ 특집 ] 강북제일교회, 폭력으로 장악되다

 

[시사타임즈 특별취재반] 노회에서 임시당회장으로 정식 임명되어 파송된 목회자를 보자마자 이단옆차기를 날린다. 뿐만 아니라 “개X끼, 쓰레기같은 목사, 씨X놈”이라며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과 삿대질을 하고 주먹질을 가했다. 하경호 씨와 하따무들에 의해서다.

 

그리고 교회를 아무나 들어오지 못하도록 철조망으로 둘러치고 교회 출입문을 굳게 닫았다. 역시 하경호 씨와 하따무들에 의해서다.

 

재적성도 7,000여 명의 강북제일교회가 지금 폭력에 완전히 장악되었다. 이 교회 안수집사인 하경호 씨와 하경호 씨를 따르는 무리들(일명 하따무)에 의해서다.


      하경호(오른쪽 흰옷 등을 보이는 자)와 무리들이 폭력으로 임시당회장 남삼욱 목사를 끌어내는 순간

⒞시사타임즈



고 윤덕수 목사에 의해 세워진 강북제일교회. 교회 주변의 불신자들까지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사랑넘치는 이 교회는 지금 폭력이 난무하는 불법천지가 되고 말았다.

 

과연 강북제일교회 안에 하나님이 계시는가. 아니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있는가.

 

이런 질문을 던질 수밖에 없는 것은 진정 하나님을 두려워한다면 지금처럼 폭력과 폭언이 난무하는 교회가 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마침내 강북제일교회를 예전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시 회복시킬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하나님이 강북제일교회의 주인이시기 때문이다.

 

하지만 육신적인 눈으로 볼 때 현재 강북제일교회 안에서 최고 권위자는 하나님이 아니라 하경호 씨인 것 같다. 하 씨 말이 곧 법이며 하 씨 말에 의해 강북제일교회가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하경호 씨와 하따무들의 불법행태들

 

하경호 씨와 하따무들의 불법행위로 인해 피해를 당하는 사람들이 한 두 사람이 아니다. 교회 직원이나 부목사 그리고 직분자들이 하 씨와 하따무들의 폭력 행위에 반발하여 사임을 하거나 강압적인 힘에 밀려 강제로 자리에서 물러난 경우가 대표적이라 하겠다.

 

강북제일교회 당회 서기인 김종평 장로가 지난 5월27일 주일 예배 대표기도자로 임명되어 예배에 참석하고자 교회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하 씨와 하따무들이 김 장로의 교회 진입을 가로막으며 폭행과 욕설로 저지하여 예배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김 장로 뿐 아니라 하 씨 눈밖에 난 부목사나 장로 권사 집사 등도 교회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했다.

 

하경호 씨는 당회를 배제할 뿐 아니라 청빙위원장도 자의적으로 바꾸어 청빙위원회 명의로 교단신문인 기독공보에 담임목사 청빙공고를 내려했다. 그러나 교회직인이 없어 거절당하자 국민일보에 담임목사 청빙공고를 게재했다. 하지만 지원자가 거의 없어 결국 유야무야되고 말았다.

 

지난 6월, 하 씨와 하따무들은 교회 재정장로와 재정부장의 교회출입을 막고는 재정부를 장악하여 지금까지도 헌금을 자의적으로 계수 및 집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강북제일교회가 속한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총회장 손달익 목사) 평양노회(당시 노회장 최기용 목사)에서 임시당회장을 파송해도 하경호 씨 맘에 들지 않으면 정상적인 업무를 볼 수 없다.

 

하따무들이 떼를 지어 목회지에 찾아가 시위를 벌여 교회를 시끄럽게 함으로 그만두게 하거나 폭행을 행사하여 물리적인 힘으로 임시당회장 그만두도록 위압을 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피해를 당할까봐 평양노회 안에서는 선뜻 임시당회장이 되려고 하는 목회자가 없어 타노회 목회자에게까지 손을 내밀 정도다.


                     강북제일교회 전경 ⒞시사타임즈



하나님도, 법도 아닌 주먹만이 최고다(?)

 

하경호 씨와 하따무들의 폭력행위는 시간이 지날수록 안하무인격식으로 아주 대담해지는 양상이다.

 

지난 6월 25일, 하 씨와 수십명의 하따무들에 의해 폭행을 당한 조문건 집사는 7주의 안와함몰 골절과 4주의 늑골골절상을 당하여 수술 후 입원가료했으며, 황영배 장로도 6주의 인대파열상을 입는 등의 상해를 입었다.

 

이 과정에서 증거인멸을 위해 강북제일교회 7 8명의 질서유지팀원 모두의 스마트폰을 탈취하려 한 바 조문건, 윤상호 집사의 스마트폰과 윤상호 집사의 서류가방을 하따무에게 탈취당했으며 이때 폭행 장면을 핸드폰으로 촬영한 이정곤 집사를 폭행하여 핸드폰을 강탈, 동영상을 삭제하는 등 증거인멸을 했다.

 

지난 7월, 평양노회에서 임시당회장으로 임명하여 파송된 남삼욱 목사는 강북제일교회에서 경찰이 보는 앞에서 하따무들에 의해 집단폭행을 당했다.

 

이 일로 인해 남삼욱 목사는 손가락 사이가 찢어지는 상해를 입었고 의복이 모두 찢어지는 폭력을 당했다. 그리고 남삼욱 목사와 함께 했던 강북제일교회 질서유지팀원들도 집단폭행을 당해 상해를 입었다.

 

이때 이후 현재까지 강북제일교회는 하경호 씨와 하따무에 의해 물리적으로 점령당해 있는 형국이다.

 

이처럼 폭력의 힘이 먹혀들어가 평신도 뿐 아니라 목회자들까지 하나 둘 무릎을 꿇자 쾌재를 부르며 강북제일교회가 자신들이 교회인양 주인행세를 하고 있다.

 

강북경찰서, 하경호 씨 편인가?

 

하경호 씨와 하따무들이 이렇게 폭언과 폭행 등을 마구잡이로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기엔 교회문제란 마치 부부싸움과 같아서 크게 문제가 될 게 없다라는 의식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강북경찰서의 석연찮은 태도이다.

 

교회법에 의하면 이와 같은 교회 안에서의 폭행이나 폭언 등의 불법행위는 출교조치 사안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일반 사회법으로도 폭력으로 인한 법적 제재가 따라야 마땅할 것이다. 하지만 강북경찰서의 태도는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

 

강북제일교회 이 모 집사는 “지난 6월25일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소속 평양노회에서 합법적인 절차에 의해 강북제일교회 임시당회장으로 임명되어 파송된 남삼욱 목사를 강북제일교회 당회장실에서 하 씨와 하따무들이 폭언과 집단폭행을 행사했습니다.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폭언들, 그것은 도저히 신앙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는 볼 수 없는 행태들이며 신앙의 유무를 떠나 인간적인 상식으로도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들이 교회 내에서 일어났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 강북경찰서 경찰관들이 하경호의 지시에 따라 남삼욱 목사님을 밖으로 끌고 나와 경찰차에 태워 데려간 사실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폭언과 폭행을 일삼는 사람들을 현장범으로 체포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런데 왜 정당한 법에 따라 업무를 집행하는 임시 당회장 목사님을 경찰들이 강제로 끌고 가는 것입니까. 도대체 이건 어느 나라 법입니까.

 

그리고 7월6일에는 교회 마당에서와 당회장실 안에서 무차별 폭행이 일어났었습니다. 이 과정을 스마트폰으로 찍었습니다. 그런데 이 스마트폰을 하경호 일행이 강압적으로 탈취하여 지금까지 돌려받지 못하는 사실이 있으며 그리고 이때 이린 폭행 사건을 찍은 경찰채증팀이 가동되고 있었고 또 교회내에 많은 CCTV가 작동되고 있었던 관계로 본 사태를 명백히 규명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북경찰서 김영일 서장은 CCTV와 영상확보를 위하여 영장발부를 했으니 곧 증거가 들어올 것이니까 염려하지 말라는 취지로 김영일 경찰서장에게 항의차 방문했던 남삼욱 임시 당회장 목사님과 황영배 장로님에게 말했으나 여지껏 아무런 조치나 해명이 없습니다. 이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겠습니까.

 

뿐만 아닙니다. 하경호 씨와 하따무들은 강북제일교회 안에서 자신들의 뜻과 반하는 목사, 장로, 안수집사, 권사 그리고 일반 성도들에게 교회에 나오지 말 것을 강요하고 폭력으로 몰아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하경호와 그 일행들은 수많은 폭행과 폭력 행사를 자행했습니다. 그래서 이와 관련한 수십 건의 고소 고발 사건이 강북경찰서에 접수되었지만 실제로 많은 사건들이 사실과 달리 ‘무혐의’ 처리되거나 ‘죄가 안됨’ 이라는 결과를 낳는 편파적 수사를 일삼았습니다.

 

이처럼 강북경찰서는 조직적으로 하경호 일행에 협조하는 편파수사와 지지를 보냄으로서 하경호 일행들이 마음대로 일삼고 있는 강북제일교회 안에서의 폭언과 폭행 등 불법적, 비상식적, 비신앙적인 행태들이 멈추지 않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경호와 그 일행은 강북경찰서 김영일 서장이 우릴 도와준다는 말을 하면서 지금까지 폭언과 폭행 등의 무력을 행사하며 교회 헌금마저 마음대로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공권력이 폭력집단과 함께 움직이는 상황 아래서 법과 정의와 신앙은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강북제일교회 철조망에 갇히다 ⒞시사타임즈



하경호 씨와 하따무들, 신천지 대리자?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와 신천지대책전국연합 등에 소속된 이단연구가들은 지난 10월 21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하경호 씨와 윤석두 씨는 신천지 사람들이며 강북제일교회를 신천지가 산 옮기려한다”고 폭로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주 이만희)측의 정통교회 통째 삼키기 수법인 소위 ‘산 옮기기 전략’이 오랜 기간 계속되고 있는 강북제일교회의 혼란한 틈을 타 상당히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일부 교계언론이 이 사실을 보도하자 신천지에선 즉각적으로 윤석두 씨가 신천지 교인이 아니라는 해명자료를 해당언론사에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신천지를 탈퇴한 회심교인들은 윤석두 씨의 경우 신천지 서울 야고보파의 재정부장을 담당했던 인물이라고 증언했다.

 

따라서 하경호 씨와 하따무들이 폭력과 폭언으로 강북제일교회 부목사 장로 권사 집사 성도들을 위협하여 손발을 묶고 주인행세를 하는 주된 목적은 강북제일교회를 신천지에서 기성교회를 통째로 먹어삼키는 소위 ‘산옮기기’를 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이단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이다.

 

하경호 씨와 하따무들, 법적책임을 물어야 한다

 

강북제일교회 이은훈 안수집사는 “지금 우리 강북제일교회 상황은 양수 천 마리가 있어도 이리 한 마리 못 당하는 꼴”이라고 전제한 후 반기독교적일 뿐만 아니라 반사회적인 (집단)폭행, 상해, 업무방해, 모욕, 명예훼손 등 상상할 수 없는 사건들이 현재 강북제일교회에서 벌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폭력성에 ‘공포감’을 느낀 성도들이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재의 강북제일교회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집사는 “특정 목적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전형적인 이단들의 만행이 지금 서울 한복판, 강북제일교회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교회를 폭력으로 장악하고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는 하경호 씨와 하따무들의 하나님마저 무시하는 이런 불법행위들에 대해서 강북제일교회가 속한 예장(통합) 총회와 평양노회에서는 지금까지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고 있다.

 

이단전문가들에 의해 신천지 관련 사실을 폭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총회나 노회의 입장표명도 아직까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하 씨와 하따무들의 경우 그간의 행동을 볼 때 폭언과 폭행 등 불법적인 행태를 일삼은데다가 신천지와의 유착관계 등으로 향후 교회법 뿐 아니라 사회법에 의해서도 법적 책임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예수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다. “칼로 흥한 자는 반드시 칼로 망한다”

 

시사타임즈 특별취재반(sisatime@hanmail.net)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