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한국발명진흥회, 청소년 발명가 양성 캠프 돌입

특허청·한국발명진흥회, 청소년 발명가 양성 캠프 돌입

 

[시 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삼성전자, KT 등 기업의 교육기부를 통해 중·고교생 청소년 발명가를 양성하는 ‘YIP(청소년 발명가 프로그램, Young Inventors Program)’에 선발 심사를 통과한 80개팀(240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5일부터 닷새간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 리조트에서 집합교육에 들어간다.

 

특허청 주최, 한국발명진흥회 주관으로 개최하는 이번 YIP는 기업과 정부가 연계한 청소년 발명교육 프로그램으로, 기업 및 변리기관의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지식재산으로 창출되도록 지원해주고 있다.

 

최 종 참가팀으로는 전기·전자·통신분야 44개팀(132명)과 생활·생명·자동차분야 36개팀(108명)으로 나눠 각기 사흘간 변리기관의 기술상담, 참여기업의 특허상담, 지식재산권 교육 및 특강을 갖게 되고, 발명 e러닝 사전교육과 추후 기업현장 견학, 찾아가는 특허컨설팅 등의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교육기부 참여기업은 올해부터 참여하게 된 금호전기, 녹십자, 동부대우전자를 비롯해 르노삼성자동차, 모닝글로리,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위니아만도, KT 등 9개 기업이다.

 

기 업별 과제에 따라 학생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지능형 인간관계 파악 UX(삼성전자, 구암중) ▲빛의 퍼짐과 각도를 조절하는 LED 스탠드(금호전기, 효양고) ▲양파 껍질 파스(녹십자, 미래산업과학고) ▲하이브리드 냉장고(위니아만도, 조선대여고) ▲통들이 세탁기(동부대우전자, 청심국제중) 등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선정됐다.

 

금 호전기의 전필성 변리사는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이와 같이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내는 창의성에 놀랐다”며 “YIP 교육과정을 통해 상품성과 기술성을 갖춘 지식재산으로 발전시킨다면 기업에서 아이디어를 제품화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YIP는 창의적 인재 양성에 대한 학교와 학생들의 관심 증가로 지난해 822팀에 비해 32.2%나 증가한 1,087팀이 신청했다.

 

한국발명진흥회 조은영 부회장은 “창의적 인재 발굴이 창조경제시대의 희망”이라면서 “YIP를 통해 재기발랄한 학생들과 참여기업들의 만남은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권 토대를 굳건히 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 02)3459-2754 , www.yipedu.net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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