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커벨'로 변신한 고창석, 시청자 들었다 놨다~!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KBS2 월화드라마 <굿닥터>의 고창석(조정미 역)이 이번에는 팅커벨로 분장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7일 방송된 <굿닥터> 19회분에서는 소아병동의 의사와 간호사들이 환아들을 위한 어린이 연극 ‘피터팬’을 선보이는 장면이 그려졌는데, 그 중 ‘팅커벨’의 역으로 고창석이 등장한 것이다.
‘팅커벨’은 피터팬에 나오는 요정으로, 작고 귀여운 캐릭터로 알려져 있기에 고창석의 등장하는 반전은 병동의 아이들과 관객 모두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귀여운 분장과 분홍 빛 요정 의상 뿐 만 아니라 “점심 때 족발을 먹었더니 무거워서 날 수 없어”와 같은 재치있는 대사를 선보이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17회분에서 밝혀진 고창석의 조폭시절 과거의 숨겨진 이야기 또한 드러나며 관심을 모았다.
극중 진경(남주연 역)은 고창석에게 “정말 깔끔하게 정리한 것이냐” “어떻게 정리한 것이냐, 그쪽 발 빼기 쉽지 않다더라”며 지난 과거에 대한 사연을 물었고, 이에 고창석은 죽은 형을 대신해 자신이 친 자식처럼 기른 조카가 있었음을 밝혔다.
그는 조카가 악성 림프종을 앓고 있었지만, 조폭으로 있는 동안 아픈 조카를 제대로 돌봐주지 못했고 병으로 떠나보낸 조카의 죽음이 자신의 탓이라는 죄책감을 안고 있었다.
고창석은 “그때 바로 접고 이 일 찾았다. 우리 조카 같은 애들 있으면 하루 종일 옆에서 보살펴 주려고. 그래야 제가 저를 용서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라며 눈물을 흘렸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고창석씨 우는 모습 정말 슬프네요" "고창석씨 눈물, 너무 가슴아파요!" “밝기만 하던 고창석에게 이런 과거가 있을 줄이야” “조카 이야기 너무 슬펐어요.” “조정미 팅커벨 분장 은근히 잘 어울려요!” “고창석 아저씨 오늘 완전 귀요미~”등의 반응을 보였다.
<굿닥터>는 서번트 증후군을 앓는 주원(박시온 역)이 이를 극복해 나가며 소아병동의 의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10월8일, 20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이미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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