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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뷰티

패션을 ‘공부’하는 젠틀맨 늘고 있다

패션을 ‘공부’하는 젠틀맨 늘고 있다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최근 패션을 ‘공부’하는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다.

 

치장이나 옷차림에 금전적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남성을 이르는 ‘그루밍족’을 중심으로 단순히 패션을 소비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패션과 트렌드를 학습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사진 출처 = LG패션 ‘일 꼬르소’ ⒞시사타임즈




부인이나 여자친구, 혹은 매장 직원이 골라주는 룩(Look) 그대로 착용하던 과거와는 달리 본인의 취향과 체형에 맞는 스타일을 직접 선택하고자 하는 남성들의 욕구가 높아지면서 스스로 스타일링 할 수 있는 스킬을 기르고 있다.

 

가장 쉬운 방법은 TV에서 방영되는 패션 프로그램을 열심히 시청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여성 중심의 패션 프로그램이 아닌 남성을 대상으로 한 패션 프로그램들이 증가하는 추세로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XTM에서 방영 중인 ‘옴므 5.0’이 있다.

 

스타일리스트 정윤기와 패셔니스타 개그맨 허경환, 그리고 모델 비율의 아이돌 2AM 임슬옹이 MC로 활약하며 다양한 패션 아이템과 스타일에 대해 소개하는 ‘옴므 5.0’은 많은 남성들에게 패션의 귀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것만으로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열혈 모범생들은 직접 스타일링을 배워볼 수 있는 ‘스타일링 클래스’에 참여하기도 한다. 패션 멘토가 필요한 남성들을 위해 진행되는 국내 주요 남성복 브랜드들의 스타일링 클래스를 통해 보다 직접적인 패션 코치를 받는 것이다.

 

LG패션의 ‘일 꼬르소’는 이런 남성 고객들의 니즈에 ‘문화’라는 코드를 접목한 ‘토크 콘서트’를 진행, 고객들의 호평을 얻었다.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토크 콘서트’는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교수의 멘토링 토크와 함께 음악과 스타일링 클래스가 어우러진 행사였다.

 

‘일 꼬르소’의 브랜드 관계자는 “‘남자의 행복’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토크 콘서트는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빛났다”며 “특히 스타일리스트 조우영의 스타일링 클래스는 센스 있는 아이템의 선택에서부터 쉽고 편한 스타일링법까지 알려줘 남성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우경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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