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캉골 75주년 ‘컬쳐 클럽 파티’ 개최…아티스트 지원의 장 마련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75년 전통의 영국 헤리티지 캐주얼 브랜드 ‘캉골(KANGOL)’이 오는 5월10일 홍대 부근에서 ‘캉골 컬쳐 클럽’ 파티를 진행한다.
1938년 설립돼 올해로 75주년을 맞은 캉골은 ‘캉골 컬쳐 클럽’ 파티를 통해 토털 캐주얼 브랜드로서의 행보를 알리는
동시에 다방면의 아티스트들을 독려하는 장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1948년 런던 올림픽에서 영국 선수들이 베레모 착용, 비틀즈가 캉골 모자 착용한 모습,
1977년 광고 이미지(사진출처 = 캉골) ⒞시사타임즈
캥 거루가 새겨진 대표 아이템 헌팅캡으로 1983년부터 전세계적인 인기를 끈 캉골은 서브컬쳐 아티스트들과 함께 성장한 것에 의의를 담아 이번 파티를 그들을 지원하는 시발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파티에는 서브컬쳐 분야 200여명의 아티스트가 함께하며 인디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뮤지션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클 래식 무드와 빈티지한 감성이 결합된 아이템으로 폭 넓은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캉골은 ‘캉골 컬쳐 클럽’ 파티를 통해 보다 젊고 감각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컬쳐 브랜드의 선두주자로서 뮤지션, 댄서, 팝아티스트 등 각 분야 예술인들과 교류하는 장을 만드는 동시에 전시와 공연으로 볼거리를 함께 제공한다.
특히 ‘헤리티지’를 콘셉트로 유명 DJ의 디제잉을 비롯,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 중인 아티스트 데미캣, 비밥시티, 제8극장 등의 공연이 이어지며 다양한 오브제를 통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 오랜 역사를 소개한다.
또 한 캉골의 스테디셀러 모자인 헌팅캡 507, 504, 버뮤다 등 브랜드를 대표하고 역사적 의미가 깊은 제품들이 전시된다. 마크 바이 마크제이콥스, 사무엘 L. 잭슨, 디즈니, 275C 등 세계적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아이템도 만나볼 수 있다.
캉 골 마케팅팀 이정혜 대리는 “75년이라는 깊은 역사와 브랜드 고유의 철학을 바탕으로 서브 컬쳐인들의 감성을 향유하는 동시에 그들을 독려하기 위해 이번 파티를 기획하게 됐다”며 “특히 대중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브랜드와 뜻을 같이하는 아티스트에 대해 협업 등 다양한 형태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5월10일 열리는 ‘캉골 컬쳐 클럽’ 파티는 마포구 합정동 앤트러사이트에서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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