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하트재단,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GREAT MUSIC FESTIVAL’ 성료
전국서 모인 33개 연주팀, 300여명 발달장애인들 연주 선봬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하트-하트재단(이사장 오지철)과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김준)은 지난 10월26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강당에서 제2회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GREAT MUSIC FESTIVAL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트-하트재단이 주최하고 SK이노베이션, 문화체육관광부, SM엔터테인먼트,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후원하는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GREAT MUSIC FESTIVAL’은 국내 최초 클래식·실용음악 부문의 발달장애인 그룹 음악경연 축제이다.
이 페스티벌은 발달장애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하모니를 통해 사회성과 음악적 재능을 키워가며 위대한 꿈을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전국 33개팀(총 300명)이 지원했다. 창원시립교향악단 상임 지휘자이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의 김대진 원장과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신종호 이사장, 서울대학교 특수교육연구소 김동일 교수, H.O.T.의 강타 씨 등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진의 엄격한 심사와 관객들의 현장 투표를 거쳐 5개 팀이 결선에 진출해 최종 우승팀을 가렸다.
약 800여명의 관객이 함께한 이번 행사는 이수근씨의 사회로 진행되어 최종 결선에서 5개 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레드벨벳의 축하 무대는 이날 축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또한 강호동, 박성광, 김수로, 한석준씨가 깜짝 손님으로 방문하여 전국에서 참여한 발달장애인들의 위대한 꿈을 응원하고 함께한 관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많은 호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날 경연에서 대상은 ‘서초한우리오케스트라’ 차지하였으며, 대상팀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다양한 기획공연에 출연할 기회의 특전이 주어졌다.
이와 함께 최우수상에 아트위캔 그랑미라클밴드, 우수상에 드림하이팝스오케스트라, 부산베데스다 윈드오케스트라, 핸드차임 문화예술단 소울 등이 상을 받았다. 장려상은 라온누리 난타단, 해와 달 밴드, 더날개 챔버오케스트라, 라온제나 오케스트라, 위대한 하모니 오케스트라가 수상했다.
하트-하트재단 오지철 이사장은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 등 발달장애인에 대한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범사회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번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가 발달장애인의 다양한 재능을 발굴하며 꿈을 펼쳐가는 징검다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 축제가 장기적이고 세계적인 발달장애인들의 음악경연축제로 자리매김하여 앞으로도 더 많은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 기회를 확대하고, 나아가 이들의 활동을 통해 장애인식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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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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