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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인권·복지

한강에서 키운 친환경농작물로 복지시설에 사랑 나눔 실천

한강에서 키운 친환경농작물로 복지시설에 사랑 나눔 실천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추운 겨울날 한강에서 자란 김장배추와 무 등 친환경농작물이 복지시설에 전해져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에서는 잠실한강공원 자연학습장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식재한 김장배추와 무를 수확하여 11월19일 ‘서울시푸드뱅크’에 전달했다. 기부된 친환경농작물은 ‘푸드뱅크’를 통해 복지시설에 전해질 예정이다.


그간 한강 자연학습장에서는 다양한 농작물과 야생화를 식재해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생태체험 학습공간을 제공해왔다. 이번 가을에는 ‘농부체험교실’ 생태교육체험교실을 통해 김장배추 250포기와 김장무 400개를 수확하게 됐다.


그간 한강 자연학습장에서 진행하던 ‘농부체험교실’은 농작물을 관찰하고 수확하는 즐거움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교육과정이었다. 올해에는 특별히 ‘나도 농부! 김장채소 키우기’를 통해 김장채소를 직접 재배하고 불우이웃에게 기부하며 나눔의 기쁨까지 누릴 수 있는 착한 교육과정으로 기획됐다. 

 

이외에도 12월을 맞아 강서습지생태공원, 고덕수변생태공원 등 한강생태공원에서 겨울철새학습교실, 한강탐조투어 등 겨울에만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형 교육과정이 준비 중이다.


겨울 특별 생태체험교실은 매월 25일 이후, 서울시공공예약시스템(yeyak.seoul.go.kr)과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hangang.seoul.go.kr) - 생태프로그램예약 페이지에서 선착순 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단체예약은 한강사업본부 녹지관리과(☎3780-0846)로 문의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한국영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2014년 연말을 맞이하여 한강에서 자란 친환경농작물에 따뜻한 사랑을 담아 불우한 이웃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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