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사회일반

한국메세나협회, 제10대 김영호 신임 회장 취임

한국메세나협회, 제10대 김영호 신임 회장 취임

 

[시사타임즈 = 이미선 기자] 한국메세나협회는 2월 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제10대 회장에 김영호 일신방직 회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한국메세나협회 김영호 신임 회장 (사진제공 = 한국메세나협회) (c)시사타임즈

이와 함께 한국메세나협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황현산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송영숙 가현문화재단 이사장을 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김영호 회장의 임기는 2021년 2월까지 3년이다. 김 회장은 2003년부터 한국메세나협회 부회장을 맡아 활동해 왔다.

 

김영호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기업 메세나 활동은 국가 문화 발전을 위한 기틀이며, 국민의 문화 향유를 위한 희망이자, 기업과 브랜드의 품격을 높이고 종업원의 충성도를 높이는 훌륭한 경영 전략이다”며 “협회 창립 24년간의 공적과 성과를 더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더욱 투명하고 품격 높은 협회로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손에 꼽히는 미술 콜렉터로도 알려져 있는 김영호 회장은 “현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는 평소의 소신대로 현대미술, 현대음악 분야에 특별한 관심과 활동을 보이고 있다.

 

1989년 ‘일신문화재단′을 설립해 음악, 미술, 건축, 연극 분야의 단체와 예술가들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일신방직 여의도와 한남동 사옥에는 도널드 저드, 솔 르윗, 이우환, 하종현, 베르나르 브네, 토니 크랙, 자하 하디드 등 유수한 국내외 작가들의 세계적인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미술관을 방불케 한다.

 

한국메세나협회는 “신임회장은 현대음악 후원자이자 애호가로도 유명한데 2009년 한남동 사옥에 현대음악 전문공연장인 ‘일신홀’을 건립하여 현대음악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2011년부터는 일신작곡상을 신설, 현대음악 작곡자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2007년 몽블랑 예술후원자상의 상금을 현대음악 작곡가 진은숙에게 괘척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며 “이 밖에도 한국바그너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클래식 음악 분야의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개별적인 예술후원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현대미술관회 이사, 예술의전당 후원회 부회장 및 고문, 한국메세나협회 부회장 등의 공적인 역할 수행을 통해 우리 사회 전반의 메세나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2007년 ‵몽블랑 예술후원자상′을 수상했으며, 2017년에는 정부에서 수여하는 문화훈장을 수훈했다”고 알렸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이미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