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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NGO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나음상자’ 배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나음상자’ 배포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사장 오연천)은 이식을 준비하는 소아암 어린이 가족들의 간병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이식준비물품 ‘나음상자’를 8월부터 지원한다고 밝혔다.

 

조혈모세포이식은 항암화학 요법 및 방사선 요법으로 암세포와 환자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제거한 다음 새로운 조혈모세포를 이식해 주는 치료법이다. 조혈모세포이식의 성공률은 질환의 종류, 진행정도, 환자의 상태 등에 따라 편차가 큰 편이고 합병증의 위험도 높아 이식치료과정에서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은 높은 심리적 불안감을 경험하게 된다. 이 때문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는 이식준비과정에 따른 간병 부담감을 줄이고 치료 의지를 높이고자 무균실 생활에 필요한 이식준비물품 ‘나음상자’를 제공한다.

 

NH농협카드 공익기금으로 제작된 ‘나음상자’는 대한소아혈액종양간호사모임의 자문을 통해 선정된 총 11개 물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국장은 “이식준비물품 뿐만 아니라 이식을 마치고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는 완치자와 보호자들의 생생한 조언과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동봉했다”며 “이식을 앞두고 불안감이 큰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심리적 지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식 스케줄이 확정된 소아암 어린이 가족들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지원신청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문의 : 02-766-7671 www.kclf.org

 

양동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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