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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NGO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및 임원단 이·취임식 개최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및 임원단 이·취임식 개최
 
제18대·제19대 이·취임식 4월6일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서 열려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금숙)는 4월6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전국의 65여개 회원단체 여성 지도자들과 함께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제18대·제19대 회장 및 임원단 이·취임식을 개최한다.

 

이번 이·취임식은 지난 2월25일 개최된 제60차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제19대 최금숙 회장을 비롯한 신임 임원단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자리인 동시에 지난 6년간 한국여성단체협의회를 이끌어온 김정숙 전 회장(제17대·18대 회장)과 18대 전임 임원단의 노고를 되돌아보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김정숙 전 회장은 한국여성정치문화연구소와 21세기여성정치연합을 창설하여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제고와 한국의 정치문화 개선을 위한 활동을 전개했고, 14대, 15대, 16대 국회의원을 역임하면서 유아교육법을 제안해 2004년 유아교육법 제정에 큰 기여를 했다.

 

이 뿐 아니라 국회 여성특별위원회 위원장, 한나라당 최고위원을 거치며 비례대표제 50%여성할당을 이루어내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2009년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지난 6년간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단체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여성계의 활동영역을 국제사회로 확장시켜 세계 여성단체들과의 연대를 통한 여성문제 극복에 앞장서 왔다.

 

이와 함께 2012년 세계여성단체협의회(ICW) 서울총회와 2014년 아시아·태평양여성단체연합(FAWA) 서울총회를 성공리에 개최해 여성운동의 글로벌화를 통한 활동범위를 넓히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김정숙 전 회장의 뒤를 이어 취임하게 된 최금숙 제19대 회장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 한국가족법학회 회장, 한국법학교수회 부회장, 여성가족부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법무부 법무자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러면서 이혼 시 재산분할청구권, 동등한 여성 상속분, 호주제폐지 등 가족법개정운동과 여성관련법 제․개정에 힘쓰며 여성의 법적지위 향상과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해왔고, 현재는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대한가정법률복지상담원 부원장으로 재임 중이다.

 

앞서 최금숙 신임회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여성이 삶의 주체로서 당당하게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나갈 수 있도록 질 좋은 여성일자리창출, 일·가정양립, 취약계층 여성 자립지원 기반 확충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제언을 펼쳐나갈 것”이라며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의 의사결정 과정에 ‘여성 참여 50%’가 반드시 달성 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신임회장은 특히 남북통일과 동북아 외교 분야에 여성의 관심과 역할을 강조하며“ 앞으로 동북아 지역 여성단체들과의 활발한 교류에 힘쓰는 한편 통일과정에 북한 여성인권보호와 민간교류확대를 위한 네트워킹에 주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의 지위가 매우 열악하고 여성의식이 미미하던 1959년, 김활란, 이숙종을 비롯한 여성 선각자들에 의해 창립되었고, 현재는 전국 조직을 갖춘 65개 회원단체 500만 회원으로 구성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여성단체 협의체로 자리매김하며 여성의 발전과 사회참여를 통한 양성평등사회 실현을 위해 국내·외 여성단체들과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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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