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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청소년

한국예술원 교수들, ‘예비 작가’ 안양예고 학생들 멘토링 실시

한국예술원 교수들, ‘예비 작가’ 안양예고 학생들 멘토링 실시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한국예술원 문예창작예술학부 교수들이 작가를 꿈꾸는 안양예술고등학교 학생들에게 6회에 걸쳐 집중 멘토링 캠프를 진행해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예술원은 지난 7월30일부터 8월16일까지 서울 충정로 본교에서 안양예술고등학교 문예창작과 3학년 학생 9명을 초청, ‘고교 동아리 멘토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예술원 문예창작예술학부 정형수 학부장(MBC 드라마 ‘다모’ ‘주몽’ 등 집필)과 김한석 교수(KBS 드라마 ‘질주’, 장편소설 ‘아내’ 등 집필)가 멘토로 참여했다.

 

김한석 교수는 1~4회까지 멘토로 참여해 소설과 TV영상물의 비교⋅분석, 시놉시스 작성법, 학생들이 작성한 시놉시스 심층분석, 대본 집필 작법 심층지도 등을 진행했다. 정형수 학부장은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단편 시나리오와 단막 드라마, 희곡을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시간을 2회에 걸쳐서 진행했다.

 

지난 16일 진행된 마지막 수업에는 안양예고 문예창작부장 윤한로 교사가 직접 참석해 학생들의 수료식을 지켜봤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안양예고 김시현 학생은 “평소에 희곡을 전문적으로 지도받을 곳을 찾기 힘들었는데, 이번 기회에 교수님의 지도를 받게 돼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강지수 학생은 “교수님이 제게 ‘좋은 드라마 작가가 될 것이다’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드라마 대본을 쓰면서 없어졌던 자신감이 교수님의 한마디에 되살아나 아주 기분좋게 캠프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번 캠프는 교수들에게도 진한 여운을 남겼다.

 

정형수 학부장은 “좋은 작가가 되기 위해 초롱초롱한 눈으로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의 진지한 열정을 보며 가르치는 입장이 아니라 새로운 에너지를 얻는 느낌을 가지게 됐다”며 “이번 멘토링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앞으로 역량있는 작가로 성장해 영화, 드라마, 뮤지컬, 소설 등 문예창작 분야에서 대들보가 돼 주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달했다.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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