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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인복지재단, 2015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한국예술인복지재단, 2015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2015 예술인파견지원 사업 성과보고회’를 12월30일 오후 3시부터 서울 대학로 좋은공연안내센터 다목적 홀에서 개최한다.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박계배, 이하 예술인복지재단)이 예술인의 역량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양질의 부업 개발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서 예술인은 경제적 안정과 자신의 능력 개발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고, 참여기관은 예술 활동의 결과물을 통해 조직의 역량과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재단은 예술적 역량을 필요로 하는 기업, 기관, 지역과 예술인을 연결시켜 주고, 프로젝트 기간(6개월) 동안 예술인에게 일정 활동비를 지원해 준다.

 

2015년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은 총 498명의 예술인과 총 190개의 참여기관(기업, 기관, 지역)이 모여 두 번째 항해를 시작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올 한 해의 사업 성과들과 대표 사례들을 공유하고, 참여예술인과 참여기관 및 관계자들과 함께 개선점을 모색하는 자리이다. 행사 말미에는 흥겨운 공연과 즐거운 네트워크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올해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에 참여한 예술인의 연령별 비중은 30대와 40대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장르별 비중은 미술과 연극 분야 종사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30대 예술인이 54%(270명)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40대 26%(129명), 50대 8%(41명), 20대 8%(40명) 순이다. 6~70대 예술인은 전체 비중의 4%(18명)를 차지했다. 또한 장르별 비중은 미술 41%(206명), 연극 18%(91명), 문학 13%(63명), 영화 10%(48명), 음악 8%(42명), 사진 3%(17명), 무용 2%(11명), 대중예술 2%(8명), 국악 2%(7명), 만화 1%(5명)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의 프로젝트별 유형도 다양하게 나타났다. 먼저 공동체 문화개선이 27%(70건)로 가장 많은 유형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18%(46건), 주민역량강화 14%(35건), 지역 특성화 11% (29건), 지역 공간 개선 10%(26건), 조직문화 개선 9%(24건), 제품 및 서비스 개선 7%(18건), 인력개발 3%(7건), 자원 재생 1%(3건) 순으로 나타났다.

 

예술인이 6개월간 파견활동을 펼쳤던 190개 참여기관을 살펴보면, 일반기업이 37%(70개)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공공기관 24%(46개), 복지관 13%(25개), 법인 10%(18개), 조합․협회 9%(17개) 등으로 이어졌다.

 

이번 분석 결과는 예술의 가치 확장이 사회적․경제적 영역에서 다양하고 폭넓게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박계배 대표는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이 예술인에게 부업을 찾아주는 것이 최종 목표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 사업에 참여한 예술인은 전혀 다른 분야의 예술인들과 함께 작업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예술인 스스로 자신의 역량강화와 네트워크 확장능력을 키우게 되고, 빠르게 변화하는 예술 환경에서 정확한 자신의 위치정립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는 시혜적인 복지를 넘어 예술인이 만들어 갈 수 있는 능동적인 예술인 복지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30일 행사에서는 올해 사업에 참여했던 관계자 120여 명과 함께 대표적인 사례들을 영상과 성과소개의 시간을 갖는다. 이어 ‘2015 우리 곁에 찾아온 예술적 변화들’이란 코너에서는 참여예술인, 참여기관 및 관계자들의 사례 발표시간을 갖는다.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 위탁운영을 담당했던 올댓스토리(대표 김희재)는 올 한 해 진행되었던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의 전체현황을 인포그래픽(Infographics)영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예술인과 기관과의 협업을 최상으로 끌어올리는데 중재자로 활약한 퍼실리테이터들과 기획위원, 그리고 파견예술인이 깨알 같이 숨어 있던 사업의 에피소드를 직접 들려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에 참여했던 예술가들의 멋진 공연으로 문화예술을 통한 네트워킹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예술인 파견지원 사업 성과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 내년도 사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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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