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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문화·일반연애

전통문화예술양성위 “제주 전통 상설공연무대 있어야”

전통문화예술양성위 “제주 전통 상설공연무대 있어야”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전통문화예술양성위원회는 지난 4일 “자연환경과 오랜 역사 속에서 만들어진 제주의 민속, 민요, 신화, 전설, 생활양식 등의 제주 무형유산의 문화소재와 국내의 다양한 전통예술문화가 버무려서 세계적인 눈높이에서 인류 공통의 언어로 수준을 추구하는 전통예술문화 상설공연을 시급히 유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통문화예술양성위원회는 제주를 찾는 1천만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보여줄 전통 상설공연무대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전통문화예술양성위원회). ⒞시사타임즈
 

 

전통문화예술양성위원회는 “‘문화와 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제주’란 슬로건을 내세우고 전통연희면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가 강구방안을 찾고 있으나 아직은 역부족인 듯하다”면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재단·국립무형유산원등의 관계기관이 협력하고 또한 국비 지원과 관계없이 전통문화예술을 지향하는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1천만 관광객이 찾는 제주에 우리의 전통문화예술도 함께해야 한다, 일본하면 가부키, 중국하면 패왕벌희, 대한민국 제주를 대표할 어떤 전통 상설공연이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제주에서 선보이는 일부 국내유명단체의 상설 공연 중 외국인들에게 우리 것을 보여주기 위한 모습도 이색적이긴 하지만 우리의 전통을 보여주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토로했다.

 

또한 “이제 제주는 제주만을 대표해선 안 된다, 국내의 문화예술을 대표하고 세계를 아울러야 한다”면서 “즉 세계인을 상대로 국내를 대표할 전통연희 가치 창출의 역할 론이 시급하게 필요한 시점이다”고 설파했다.

 

한편 전통문화예술양성위원회 관계자는 “제주의 자연과 문화 토속적인 면들 속에서 미학적인 가치를 추구하고, 예를 들어 유네스코에 등재된 칠머리당 영등굿과 우리의 농악이 혼합된 전통상설공연을 통해 ‘이것은 제주고 대한민국이다’라고 느낄 수 있게 겨레의 얼과 혼, 멋과 흥이 스며있는 전통문화예술의 색깔을 1천만 내외국인이 찾는 제주에서 누리고 꽃 피우고 내일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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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