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총 양주지회, ‘제10회 양주 김삿갓 전국문학대회’ 개최

한국예총 양주지회, ‘제10회 양주 김삿갓 전국문학대회’ 개최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조선시대 천재 방랑시인이라 불리는 난고 김병연(1807~1863)을 기리고 그의 문학적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고자 하는 ‘제10회 양주 김삿갓 전국문학대회’가 개최된다.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양주지회(회장 김용수, 이하 양주예총)는 오는 6월 11일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양주 김삿갓 전국문학대회를 열기로 하고 문학대회 참가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양주예총과 양주시가 주최하고 경기도, 양주시의회, 경기도교육청 등이 후원하는 이번 문학대회에는 시와 시조의 운문, 수필과 생활문의 산문 분야로 나누어 참가할 수 있으며 초·중·고 학생과 대학생, 일반인도 참여 가능하다.

 

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이 주어지며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총 788만원의 시상금이 준비된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는 등단의 기회도 주어진다. 문학대회 참가 인터넷 접수는 양주예총 홈페이지를 통해 6월 8일까지 받으며 현장접수는 6월 11일까지다.

 

양주예총 관계자는 “올해는 대회개최 10년째가 되는 해로써 그 어느 해보다 의미가 깊다고 볼 수 있으며 그만큼 대회의 질적 수준도 높아져 많은 문학인들이 관심을 두는 중이다”며 “김삿갓의 뒤를 이어 소질 있는 문학인을 발굴하기 위한 대회이니 만큼 평소 문학에 관심 있는 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양주예총은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같은 양주별산대놀이마당에서 모든 입장객들이 가면을 쓰고 콘서트, 소리극, 가면댄싱타임, 합창 페스티벌, K-Pop 공연(달샤벳, 투포케이) 등을 즐기는 양주가면축제도 함께 개최하며 김삿갓 문학대회와 함께 의미 있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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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