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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청소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이란의 전통 무예 ‘주르하네’ 성황리에 개최

한국외국어대학교, 이란의 전통 무예 ‘주르하네’ 성황리에 개최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 이란어과(유달승 학과장) 주최, 주한 이란대사관(하산 타헤리안 주한 이란 대사) 후원으로 이란 전통 무예인 ‘주르하네’ 공연이 한국외국어대학교 브릭스 문화원에서 4월21일 진행됐다.

 

 

 

▲이란 전통 무예인 ‘주르하네’ 공연 (사진제공 = 한국외국어대학교). ⒞시사타임즈

 

 

 

이란의 국기(國伎)인 주르하네는 ‘힘의 집’이라는 뜻으로, 이란의 스포츠 클럽이자 15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이란의 전통 국기이다. 이 스포츠는 고대 페르시아에서 외적의 침략에 대비해 전사들을 훈련시킨 것에서 유래됐다. 주르하네는 돔형 구조의 8각형 시합장에서 방패 들어올리기, 페르시안 밀 돌리기, 푸시 업, 레슬링 등의 종목으로 구성된다.

 

2010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으며 전 세계 57개국에 협회가 조직돼 있다. 이란 주르카네 협회장 알리 다드갸르(Dadgar) 박사는 공연 전 인사말에서 이란학을 공부하고 있는 한국외대 이란어과 학생들에게 이란의 전통 스포츠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전하면서, 학생들에게 이란의 언어와 문화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향후 한-이란 간 교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당부했다.

 

또한 더드갸르 협회장은 세계 주르카네 협회 산하의 아시아 주르카네 스포츠 협회를 부산에 열게 되었음을 알리며, 양국 간의 활발한 스포츠 교류가 더 나아가서는 문화 및 경제 교류 활성화에 이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1kg 무게부터 시작해서 30 kg에 이르기까지의 곤봉을 공중에 던졌다가 양손으로 받는 묘기에 가까운 동작부터 시작해 스포츠와 신성한 의식이 어우러진 형태의 다양한 장면들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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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