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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한국장애인개발원, <발달장애인식개선 뮤직 콘택트> 진행

한국장애인개발원, <발달장애인식개선 뮤직 콘택트> 진행

중증장애인 참여형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 선정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대표 왕소영)은 올해 초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최경숙)에서 공모한 2020중증장애인 참여형 장애 인식개선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오는 1014일 강원도 화천 광덕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발달장애인식개선 뮤직콘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제공 = (사)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시사타임즈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장애인복지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조사 연구 및 복지 진흥 등을 수행함으로써 예술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전반적인 복지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재단이다.

 

개발원은 지속적인 장애인 복지문화 실현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중증장애인들이 주체가 되어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사업을 마련했다.

 

이 사업은 비장애인들에게 발달장애인식개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장애인식개선 교육뿐만 아니라 음악을 통해 대중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함께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는 장이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아트위캔(에이스앙상블)과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꿈꾸는마을 (드림피플예술단)은 지난 730일 국회 대회의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장애공감문화확산을 위한 본 사업을 출범시켰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찾아가는 장애인식개선 공연에 주력했던 아트위캔은 올해 한국장애인개발원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난 4월 발달장애 직업 연주자를 모집하고 최종 6명을 선발하여 약 2개월의 훈련과정을 거쳐 직업연주팀 에이스(ACE)앙상블을 창단했다.

 

키보드 김세윤, 피아노 이관배, 색소폰 이예슬, 일렉기타 우병욱, 클라리넷 김범순, 플루트 최유진으로 구성된 ACE앙상블은 아트위캔의 프로직업연주단으로 개개인의 뛰어난 실력이 합쳐져 앙상블로서 감동이 배가 된 음악을 통해 대중들의 마음을 치유하며 세상과 소통하는 발달장애인 전문 직업 연주자들이다.

 

이들은 공연 준비를 위해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체 방역을 철저히 하고 수준 높은 연주를 위해 매일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연습에 매진해왔다.

 

아트위캔 왕소영 대표는 이번 사업의 첫 테이프를 끊게 될 강원도 화천의 광덕초등학교는 문화 소외지역으로 전교생이 40여명 밖에 되지 않는 작은 학교이다면서 이번 공연을 통해 광덕초등학교 학생들이 발달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다를바 없는 함께 어울려 살아갈 친구이자 사회구성원임을 배우도록 장애인식개선에 촛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또 왕 대표는 발달장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 어려서부터 장애인식교육은 매우 중요하다며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발달장애인식개선 뮤직 콘택트>는 직업연주단인 에이스앙상블 이외에도 발달장애음악인들이 함께 출연해 프로연주자다운 수준 높은 연주뿐만 아니라 서로 조화를 이루어 연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들은 클라리넷 폴카 등 전통적인 클래식 곡뿐만 아니라 요즘 인기있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인 아로하, 아모르파티 등 클래식과 트로트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전국적으로 다양한 사회계층을 찾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식개선 뮤직콘택트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공연 행사가 취소되는 악재에도 사회적 거리 두기와 철저한 방역으로 현장 공연을 진행하거나 온라인을 통해서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며 이번 공연들을 통해 발달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고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장애인식 개선의 기회가 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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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