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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한국청소년정책연대 “‘성추행 피해’ 해군 여 중사 사건 철저히 수사해야”

한국청소년정책연대 “‘성추행 피해’ 해군 여 중사 사건 철저히 수사해야”

 

[시사타임즈 = 조미순 기자] 해군 여 중사가 같은 부대 상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이후 숨진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한국청소년정책연대(공동대표 김정수, 김진석, 민건동, 이영일)는 어처구니없는 군의 해이한 기강과 반복되는 성범죄에 깊은 분노를 표하며 국방부장관 경질과 대통령 대국민 사과를 강하게 요구했다.

 

▲사진제공 = 한국청소년정책연대 (c)시사타임즈

한국청소년정책연대는 “지난 5월 공군 여중사가 성추행 피해를 입고 사망한지 3개월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한 이번 해군 여 중사 사건은, 우리 군안에 이미 성추행이 만연했다고 충분히 예견할 수 있을뿐더러 얼마나 군의 기강이 해이해졌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심각한 범죄가 아닐 수 없다”면서 “성추행 사건이 일어난 것이 5월 27일인데 피해자와 가해자의 분리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니 고인이 받았을 참담함이 어떠했을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계속되는 군대내 성범죄에도 군의 조치는 전혀 변하지 않았다”며 “대한민국 군대가 언제부터 성범죄집단으로 전락했단 말인가. 이런 모습을 지켜보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이런 군대를 가라고 어떻게 말할 수 있을 것이며 우리 젊은이들에게 이런 군대에서 어떻게 조국을 지키라고 할 수 있을지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개탄했다.

 

한국청소년정책연대는 “계속되는 군의 성범죄 반복에 대한 책임을 물어 국방부장관의 경질을 촉구한다”면서 “아울러 철저한 수사와 관계자 엄중처벌 및 우리 젊은이들을 지켜주지 못한 책임을 인정하고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고인에 대한 명예회복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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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