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킨슨희망연대, ‘파킨슨 희망 걷기’ 행사 개최

한국파킨슨희망연대, ‘파킨슨 희망 걷기’ 행사 개최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한국파킨슨희망연대는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 동안 충남 청양에서 ‘파킨슨 희망 걷기’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 = 한국파킨슨희망연대 서포터즈 안기형 (c)시사타임즈

 

이번 행사에는 40여 명의 파킨슨병 환우와 가족, 스탭을 포함해 총 50여 명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파킨슨 희망 걷기’는 환우들이 파킨슨병을 이겨내고 새로운 도전을 향해 나아가자는 취지에서 파킨슨병 환우와 가족이 함께 걷는 행사이다. ‘파킨슨 로드’ 길을 걸으며 환우들은 물론 가족들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사진제공 = 한국파킨슨희망연대 서포터즈 안기형 (c)시사타임즈

 

행사는 11월 8일, 1일차에 서울역에서 출발해 청양으로 이동하며 환우들의 인터뷰를 진행 서로간의 라포를 쌓았다. 청양에 도착 후 천장호 출렁다리에서 도보를 시작하여, 청양의 다양한 경관을 만끽하며 걷기를 이어갔다. 저녁에는 박선영 교수의 ‘춤 치유’ 시간을 통해 환우들이 서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었다.

 

이어 11월 9일, 2일차에는 지천생태공원에서의 시낭송 이벤트, ‘통기타 공연 및 노래자랑’이 있었다. 환우들이 직접 시와 노래를 낭송하는 시간이었다. 김성헌 대장과 리포터 김순희가 참여해 감동을 더했다.

 

11월 10일, 3일차에는 청양의 청정 자연 속에서 행사를 마무리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특히 마라톤 국가대표 출신인 안기형씨가 서포터즈로 참여해 더욱 빛낸 이번 행사를 통해 파킨슨병 환우들은 서로에 대한 지지와 공감을 나누며 희망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한국파킨슨희망연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환우들이 다시 한번 도전의 의지를 다지고 앞으로도 새로운 여정을 함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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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