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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생활경제

한우 뼈 국물, 성장촉진·골다공증 예방과 피부노화방지에 효과적

한우 뼈 국물, 성장촉진·골다공증 예방과 피부노화방지에 효과적 

숙명여대 윤지영 교수팀, 한우 뼈 부위별 국물의 건강기능성 연구 발표

 

 

 

[시사타임즈 = 이미선 기자] 한우 주요 뼈 부위를 이용한 국물 요리가 성장촉진효과 및 골다공증 예방과 피부 노화방지효과에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제공 =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시사타임즈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강성기)는 최근 한우 부산물의 소비촉진 및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숙명여자대학교 윤지영 교수팀에게 ‘한우 뼈 부위별 국물의 건강 기능성 연구’에 대한 용역을 의뢰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우 뼈 부위별 국물은 뼈를 만드는 세포인 조골세포의 분화가 증가돼 골격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동시에 뼈를 파괴하는 세포인 파골세포의 분화는 감소되는 결과를 얻었다. 이는 한우 뼈부위별 국물이 뼈 성장을 촉진시키고, 골다공증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한우 뼈 부위별 국물은 피부세포의 증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특히 우족과 꼬리 국물의 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 한우 뼈 부위별 국물을 첨가했을 때 콜라겐 등의 세포배양이 두드러져 피부세포 탄성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피부의 항노화, 주름개선, 탄력유지의 기능성 발현 효과를 증대시키는 결과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한우 사골 국물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최적화 조리법도 소개됐는데 전처리 방법으로는 2시간 가량 물에 담근 후 10분간 데치는 것이 시간을 절약하는 동시에 불순물을 제거하는 데 적합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조리 방법으로는 한번에 물을 모두 붓고 끓이는 것보다 같은 양의 물을 세 번에 나눠 끓이는 것이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관능평가 결과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한우 판매정책에 따라 한우 도축마릿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구이용 고급부위와 지육위주로 판매되다보니 사골과 같은 부산물 가격을 크게 떨어졌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집계한 전국 축산물도매시장의 한우 부산물 경락가격(1kg기준) 은 사골의 경우 2012년 8월 평균 5천928원 하던 것이 올 8월엔 1천951원으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에 꼬리, 잡뼈 가격도 하락했다.

 

​이처럼 과거에 귀하게 여기던 한우 부산물이 날이 갈수록 값이 떨어지고 있다. 하지만 한우 뼈 부위별 국물의 영양성분과 건강 기능성을 보면 그 어떤 식품보다도 값어치가 크다. 일교차가 큰 요즘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하는 시점에 한우 뼈 부위를 이용한 국물 요리는 저렴하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윤영탁 사무국장은 “요즘처럼 현대인의 건강과 젊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 한우 뼈 부위 이용 국물의 기능적인 효과는 소비자들의 건강 욕구를 충족하는데 매우 적합한 식품”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한우 뼈 국물에 대한 올바른 건강 상식을 전파함으로써 한우 부산물 소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결과 보고서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조사연구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미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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