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장신대, 채은하 교수를 차기 총장으로 선출…내국인 첫 여성총장,“정직하고 겸손한 여성리더십으로 봉사하겠다”
[시사타임즈 = 조미라 객원기자] 한일장신대 제7대 총장에 채은하 교수(63·신학과, 사진)가 선출됐다.
학교법인 한일신학(이사장 박종숙 목사·전주중부교회)은 8일 대학회의실에서 제6차 이사회를 열고 채 교수를 차기 총장으로 최종 선출했다.
채교수는 98년 대학 역사상 초기 외국 여성 선교사 교장들을 제외하고 내국인 첫 여성총장이다.
지난 6월 19일 총장선출을 위한 후보 공청회에서 채 교수는 “지체장애가 있는 키 작은 총장이자 낮은 사람으로서 대학 2세기를 향해 정직하고 겸손한 여성 리더십으로 헌신하고 봉사하겠다”며 “서서평 선교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섬김과 돌봄의 하나님의 대학으로 만들고, 교회와 세상에 희망을 만드는 일꾼들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채 교수는 장로회신학대 기독교교육학과(B.A.)를 졸업한 후 장로회신학대 신학대학원과 호주 멜본신학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장로회신학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전주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고, 온양농아교회를 개척했으며, 전주 효자동교회 협동목사로 봉직하고 있다.
97년 겸임교수로 강의를 시작한 채 교수는 2006년부터 신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일반대학원장과 아시아태평양국제신학대학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교수협의회장, 대학평의회 의장을 맡고 있다.
구약학자인 채교수의 저서로는 『전도서』, 『여성목회입문서』, 『장애 넘어 계신 하나님』, 『구약여성의 재발견』 등이 있다.
취임식은 11월 현 구춘서 총장의 이임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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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라 객원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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