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공동주택단지 간 경계를 넘어 생활권 전체가 하나의 마을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공동체문화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조성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 이하 행복청)은 세종시 새롬동(2-2생활권) 공동주택단지를 통과하는 생활권 ’지구순환산책로’에 대한 통합 디자인 지침을 마련하고,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행복청은 공동주택단지별로 단절된 공동체 문화를 마을 단위의 주거 공동체로 확대하기 위해, 새롬동(2-2생활권) 공동주택단지에 인근 단지와 주민공동시설을 함께 이용하는 ‘통합커뮤니티 시설’과 생활권 전체를 걸으며 이웃과 교류하는 ’지구순환산책로’를 도입했다.
특히 이번 산책로 통합 디자인 지침을 새롬동(2-2생활권) 전체 공동주택에 적용함으로써, 지구순환산책로가 일반적인 아파트의 단지 내 조경공간을 넘어선 생활권 전체 주민 교류의 장으로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롬동(2-2생활권) 지구순환산책로 통합 디자인 지침의 주요 내용은 ▲기존 단지 별로 다르게 계획되어 있던 보도블록 패턴을 동일하게 지정하여 산책로 전체에 일관성 있는 이미지 부여 ▲각 단지 산책로 진입부에 기둥 형태의 조명을 설치해 지구순환산책로의 연속성 강조 ▲주민들이 새롬동(2-2생활권) 지구순환산책로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산책로 주변에 소나무·느티나무·왕벚나무를 주로 식재 ▲단지 내 산책로 구간 곳곳에 이용자에게 풍부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쉼터·놀이 공간 조성 등이다.
행복청은 지구순환산책로를 따라 수준 높은 미술작품을 설치해 품격 있는 예술가로로 조성하기 위해 지난 7월29일 새롬동(2-2생활권) 공동주택단지 미술작품 제작?설치 공모를 공고하기도 했다.
행복도시 첫 번째 설계공모 특화 공동주택단지로 많은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새롬동(2-2생활권)은 내년 4∼5월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올 연말이면 설계공모를 통해 도입된 특화 입면과 지구순환산책로, 통합커뮤니티 등이 윤곽을 드러내게 된다.
행복청은 앞으로도 다정동(2-1생활권)·반곡동(4-1생활권) 등 설계공모단지를 중심으로 공동주택 특화 및 주민 공동체문화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진철 행복청 주택과장은 “공동주택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새롬동(2-2생활권)에 최초로 도입한 통합커뮤니티와 지구순환산책로가 성공적으로 자리잡아, 새롬동(2-2생활권)을 넘어 행복도시는 물론 대한민국 전체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김혜경 기자 sisatime@hanmail.net
'사회 > 사회일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달장애인 행동문제 전문적인 치료 쉬워진다 (0) | 2016.08.11 |
---|---|
5년 후에는 감기 항생제 처방, 절반으로 줄인다 (0) | 2016.08.11 |
누리망 자살유해 정보 집중 검색으로 5,443건 삭제 (0) | 2016.08.10 |
독립유공자 후손 38명, 광복절 맞아 대한민국 국적 취득 (0) | 2016.08.10 |
스코필드 박사 등 국외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41명 방문 (0) | 201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