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5·18 망언 3인방 대한 물타기 시도, 국민 용납 않을 것”
[시사타임즈 = 강광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9일 “5·18 망언 3인방에 대한 제명을 어떻게든 물타기 하려는 시도는 결코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 열린 제132차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자유한국당은 헌법적 가치와 국민적 합의를 준수하는 민주정당으로서 정체성을 분명히 보여줘야 한다”며 “그 시작은 5·18망언 의원들에 대한 국회 차원의 제명에 동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여야4당이 공동 추진하고 있는 5·18역사왜곡처벌법에도 적극 동참해서 통과시켜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극우정당이 아니고 민주정당이라는 것을 확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 원내대표는 “정당은 국회가 통과시킨 법률과 국민적 합의를 준수할 의무가 있다”며 “그런데 지금 자유한국당은 헌법이 정한 민주주의 가치와 정당의 역할을 부정하고 막말 대잔치를 통해서 극우의 길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5·18역사를 왜곡, 날조한 망언 의원들을 비호하고 감싸려고 하고 자유한국당 합동연설회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대통령과 정부에 대한 극단적인 망발, 시대착오적인 색깔론을 쏟아내고 있다”면서 “우리 정치가 화합과 통합이 아니라 분열과 대결의 극단적인 정치로 가고 있는 것 아닌지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권칠승 원내부대표도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망언 3인방의 5·18 모독이 전 국민의 공분을 일으키고 있음에도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법적하자가 있는 5.18 진상규명위원 두 사람을 다시 추천하겠다고 했다”며 “이는 5·18 망언의 재구성이며, 앞서 있었던 사과가 영혼 없는 거짓 사과였음을 스스로 밝힌 것”이라고 비판했다.
나아가 “지난 18일에는 5·18 망언 3인에 대해 논의하자는 국회 윤리특위에 대해 다른 사항까지 일괄상정 해야 한다는 전형적인 물타기 꼼수 전략으로 윤리특위 활동을 무산시켰다”면서 “하루 빨리 법적 요건을 갖춘 5·18 진상규명위원을 추천하고 국회 윤리위를 통해 5.18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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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광일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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