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정치일반

황교안 “최순실 태블릿 PC 조작 가능성 있다”

황교안 “최순실 태블릿 PC 조작 가능성 있다”

한국당 당대표 후보 토론회서 “탄핵결정 절차상 문제있지만 헌재 결정 수용”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당대표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촉발시킨 최순실 씨의 태블릿 PC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를 앞둔 황교안 당 대표 후보자가 21일 KBS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합동TV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출처 = 합동TV 토론회 방송 화면 캡처) (c)시사타임즈

 

황 후보는 21일 밤 KBS 추최로 열린 한국당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김진태 후보가 “(태블릿 PC)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 좀 무게중심을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 “제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보고 있다”고 답했다.

 

또 “태블릿 PC에 대해 문제가 많다는 주장이 많은데 이것에 대해 어떤 입장이냐”는 김 후보의 질문에 대해서는 “태블릿 PC에 대해서는 이미 조사가 충분히 이뤄진 부분이 있었고, 이건 잘못된 부분이 많다는 것을 토대로 해서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그렇다면 이 탄핵이 부당하게 됐을 가능성이 높아진 것 아닌가”라면서 “탄핵 스모킹 건으로 국민여론을 악화시킨 태블릿에 문제가 있었다고 하면 탄핵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 아니냐”고 묻기도 했다.

 

황 후보는 이와 관련해서는 “여러번 얘기했는데 2년간 이 문제를 가지고 왜 했느냐고 매여있다”며 “제 생각은 여러번 말씀드렸기 때문에 다시 말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황 후보는 김 후보에게 “그렇다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수용할 수 없는 것이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에 김 후보는 “탄핵을 인정하면 우리가 국정농단 세력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고 적폐세력이라는 것까지 인정하는 것”이라면서 “이렇게 되면 대여투장을 할 수 없다. 이것은 과거의 얘기가 아니라 싸움의 출발점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 후보는 “싸움의 출발점에 대해 토를 다는 것은 아니지만, 싸울 생각을 해야지 계속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가지고 계속 논의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제 입장은 절차상 문제가 있다고 해서 헌법 재판소의 결정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