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한반도 안보 불안설에 현혹 주의 당부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북한 최고인민회의가 열리는 것과 관련해 대북 경계 태세 강화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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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권한대행은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에서 “북한이 오늘부터 시작되는 최고인민회의 등 여러 기념일에 즈음해 추가 핵실험 등 보다 중대한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있다”며 “외교와 안보 현안에 대해서는 차분하고 일관성 있게 대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지난 토요일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를 통해 북한의 추가 도발에 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면서 “내주 초에는 펜스 부통령이 아시아 순방 첫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해 한미 간 대북정책 공조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군과 외교안보 부처에서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대북 경계태세를 더욱 강화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시리아내 화학무기 사용에 대한 미국의 군사조치로 강대국간 긴장 조짐이 나타나고 있고 자유무역에 대한 국제적 공조가 약화되는 등 경제·통상 여건의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면서 “이럴 때 일수록 정부와 국민 모두가 현 상황을 냉철하게 직시해서 함께 면밀히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제부처에서는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대외 여건의 변화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경제·통상 분야에 대해서도 선제적이고 창의적으로 대응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미국이 시리아를 타격한 직후 핵 항모인 칼빈슨의 선수를 급히 한반도 해역으로 돌리는 등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자 SNS 상에서 ‘4월 전쟁설’이 유포되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는 “한반도 안보상황에 대한 과장된 평가에 대해서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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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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