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환경

황사대비 필수품 황사마스크, 지하철역에서 드려요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봄의 불청객 황사. 황사철 외출시에 마스크는 필수다.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기춘)는 봄철 황사를 대비해 지하철 이용시민에게 황사전용 마스크를 무료로 배부한다고 밝혔다.

 

황사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한편, 계절 특성을 고려한 맞춤 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들의 지하철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강동성심병원과 공동으로 벌이는 이번 행사는 올해 서울지역 첫 황사 특보(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지하철 5∼8호선 전 역에서 50,000개의 황사마스크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황사주의보는 시간당 미세먼지 오염도가 400㎍/㎥ 이상 2시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황사경보는 시간당 미세먼지 오염도가 800㎍/㎥ 이상 2시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발령된다.

 

지난해 서울지역에 내려진 황사주의보는 총 4회로 모두 3월∼5월에 집중되었다.

 

이번에 배부하는 황사마스크는 일반 마스크와는 달리 황사먼지 속에 있는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황사로 인한 호흡기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5호선 강동역에서는 공사 및 강동성심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마스크 배부와 함께 황사가 오면 알아 둬야할 건강수칙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공사관계자는 “봄철이면 기승을 부리는 황사로 인한 호흡기 질환 예방 및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하며 “지하철이 우리 생활과 밀접한 교통수단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속심 기자(sisatime@hanmail.net)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