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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곡 낭독공연 <수요일엔 빠알간 희곡을> 서울연극센터서 선보여

희곡 낭독공연 <수요일엔 빠알간 희곡을> 서울연극센터서 선보여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 서울연극센터는 대학로에서 즐기는 10분의 희곡 낭독공연 <수요일엔 빠알간 희곡을>을 오는 2월25일부터 6월24일까지 18주 동안 매주 수요일마다 서울연극센터 1층에서 진행한다. 또한 ▲작가/연출과의 대화 ▲관객이 직접 읽는 희곡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수요일엔 빠알간 희곡을>은 서울연극센터에서 발행하는 연극전문 웹진 ‘연극in’의 화제코너 ‘10분희곡 릴레이’에 참여한 작품들로 구성된 낭독공연이다. 서울연극센터는 웹진에 참여한 총 18편의 희곡작품을 매주 1편씩 10분의 낭독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한편 이번 공연은 희곡전문 출판사 ‘자큰북스’(대표 김해리)와 공동으로 제작됐으며 총 18편의 작품들을 모은 동명의 희곡집도 발간한다.

 

<수요일엔 빠알간 희곡을>에 참여하는 작품은 △강소진의 ‘외박’ △김세한의 ‘때수건으로 일어날 수 있는 짧은 극’ △신지원의 ‘집에 가고 싶은 사람들’ △조영주의 ‘힘줄’ △윤미희의 ‘상상해볼 뿐이지’ △이오진의 ‘개인의 책임’ △김승준의 ‘자리싸움’ △윤현지의 ‘Bye, June’ △양정현의 ‘어떤 날’ △최보윤의 ‘물고기들’ △김다은의 ‘대화의 방법’ △박다솔의 ‘벚꽃이 폈다 지는 사이’ △최준호의 ‘카페에서의 담론’ △황혜정의 ‘안개’ △김향희의 ‘거기 다 나와 있나요?’ △주지윤의 ‘밤’ △김보현의 ‘대통령이 오시네’ △원아영의 ‘정리’ 등 총 18개다.

 

이번 공연의 연출은 ‘광염소나타’(2012), ‘공이오데로 part.1’(2014)의 기매리(30ㆍ아해프로젝트 상임연출자), ‘시계’(2014), ‘광인일기’(2014)의 장재원(27ㆍ연극 마피아), ‘옥상 위 카우보이’(2014)의 정현(32), ‘붉은달’(2014), ‘프라이센스’(2014)의 조성현(28), ‘해맞이’(2015), ‘뼈의 노래’(2011)의 윤혜진(35) 등 5명이 참여한다.

 

지난 1월23일, 서울연극센터와 ‘자큰북스’는 ‘10분희곡 사업 연계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웹진 ‘연극in’에 게재된 총 18편의 희곡작품을 낭독공연으로 무대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동명의 희곡집 출간에 관해 협력한다. 이 희곡집은 도서전국판매망측과 협약하여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전국적으로 8,000원에 판매한다.

 

한편 지난해 12월9일, 10일 이틀간 선보여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던 <10분희곡 릴레이> 살롱연극이 올해도 이어진다. 이 프로그램은 낭독공연과는 별도로 그 동안 웹진에 발표된 10분 희곡을 모아서 90분 동안 연속적으로 공연하는 것으로 지난 공연 이후 지속적으로 게재되고 있는 희곡작품들을 모아 상반기(6월)와 하반기(11월)에 각각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웹진의 한 코너에서 출발한 이번 사업은 신진작가나 작가지망생들에게 세상과 소통하는 첫 번째 기회의 장”이라며 “여기에 게재된 작가지망생들의 희곡 작품이 오프라인에서 낭독공연뿐만 아니라 희곡집 발간까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7년 11월 옛 혜화동사무소 자리에 대학로연극정보센터로 개관한 서울연극센터는 시민들에게 공연문화를 소개하고 예술가들에게 창작활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등 대학로 연극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지난여름부터 두 달여 간 리모델링 후, 2014년 10월21일 재개관해 방문 연극인과 관람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대학로 사랑방으로 거듭나고 있다. 1층에는 대학로 공연정보, 공연장 안내, 문화예술 도서열람 서비스가, 2층에는 연극단체들의 교육과 학습, 낭독 및 시연회 등을 위한 아카데미룸과 세미나실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 또는 연극전문 웹진 ‘연극in’(http://webzine.e-stc.or.kr)을 참조하며, 보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서울연극센터(02-743-9335)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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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