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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희망친구 기아대책, LG전자와 함께 남아공에서 글로벌 CSR 프로그램 실시

희망친구 기아대책, LG전자와 함께 남아공에서 글로벌 CSR 프로그램 실시

디지털 기술 교육, 에이즈 환자 가정 지원, 농촌 자립 지원 등의 아이디어 채택, 사업화 추진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유원식)은 LG전자와 함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지역사회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LG 앰버서더 챌린지(LG Ambassador Challenge)’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LG 전자와 남아공에서 LG 앰버서더 챌린지’를 실시한다 (사진제공 = 희망친구 기아대책) (c)시사타임즈

 

 

‘LG 앰버서더 챌린지’는 해외 취약 지역의 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체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주도적으로 해결 방안을 실천하도록 돕기 위해 LG전자가 2017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글로벌 CSR 프로그램이다.

 

 

이번 챌린지를 위해 기아대책과 LG전자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남아공 콰줄루나탈주에 위치한 LG전자 남아공 법인에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주제로 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한 지역 주민들을 ‘LG 앰버서더’로 선정했다.

 

 

양사는 지난 11월부터 지역민을 대상으로 공동체 발전 아이디어를 공모했으며 최종적으로 ▲디지털 기술 훈련 ▲에이즈 환자 가정 지원 ▲지속 가능한 농촌 자립 총 세 가지 안을 지원 대상으로 채택했다.

 

 

먼저 디지털 기술 훈련은 소웨토(Soweto) 지역 중학생을 위한 컴퓨터 교육 프로그램이다. 양질의 IT 교육을 통해 및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구상됐다. 에이즈 환자 가정 지원은 이어스터러스트(Eersterust) 지역의 에이즈 환자와 가족 구성원의 경제 활동을 돕는 아이디어다. 구성원들이 빵을 원가에 구입해 지역사회에서 되파는 방식으로 유통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소득 창출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 방식이다.

 

 

마지막으로 지속가능한 농촌 자립 프로그램은 마멜로디(Mamelody) 지역의 버려진 일대를 농지로 개간하는 사업 모델이다. 농지 개간 과정에서 직업이 없는 주민에게 농업 교육과 일자리를 제공해 농촌 공동체의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이다.

 

 

기아대책과 LG전자는 남아공에서 채택한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또 올해 상반기 LG 앰버서더 챌린지 프로그램을 가나, 케냐, 필리핀, 방글라데시, 페루 등 총 6개국으로 확대해 해당 지역의 공동체 자립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유원식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현지 주민이 공동체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은 지역사회가 발전과 희망을 향해 나가고 있다는 청신호”라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도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전 세계 소외 지역의 경제적 자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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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