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사회일반

10월까지 가뭄사태 종합대책 마련…625억원 긴급지원

10월까지 가뭄사태 종합대책 마련…625억원 긴급지원

이동필 농림축산식품장관, 국회 농해수위 가뭄대책 보고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가뭄사태와 관련해 올해 10월까지 중장기 종합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이동필 농림축산식품장관은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가뭄대책 추진 상황을 보고했다.

 

이 장관은 “당장 되는 것은 아니지만 금년 10월까지는 (가뭄 피해와 관련한) 중장기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를 위해 농촌진흥청, 농어촌공사 등 전문가들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4대강 용수 활용, 다목적 용수개발 추진, 전국 단위 가뭄대응능력지도 개발, 재배지 변동예측지도 제작·보급, 가뭄대책 시스템 정비 등 대책을 중장기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이 장관은 또 “인천 강화를 포함해 강원, 경북 북부, 충청 지역까지 가뭄이 상당히 심하고 앞으로 열흘 보름 정도 비가 계속 안 올 때는 이 상황이 더욱 어려워 질 거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국비 관련 예산을 우선 내려 보내고 각 부처와 협의해 가뭄대책을 급한 대로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가뭄 상황에 따라 한발대비용수개발 125억 원, 재해대책 500억 원, 저수지 준설 50억 원 등 총 625억 원을 지자체별 가뭄상황에 따라 선제로 집행키로 했다.

 

또 지자체의 국비지원 요청이 있을 때 한발대비용수개발비 잔액 64억 원을 우선 사용하고 부족하면 재해대책비 500억 원을 추가로 활용키로 했다.

 

이와 함께 양수기 3030대와 관정·들샘 1200공, 급수차 1401대, 송수호스 345km, 하상 굴착 867개소 등 긴급용수개발·공급 장비도 지원키로 했다.

 

이외에도 가뭄 농경지 비상급수에 주민과 공무원, 군경 등 1만6330명도 투입키로 하고 군인력 지원 확대를 위해 지난 9일 국방부에 인력 협조 요청을 했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