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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공연·전시

2013 서울연극제 개막작 <일지춘심을 두견이 알랴>…4월18일 개막

2013 서울연극제 개막작 <일지춘심을 두견이 알랴>…4월18일 개막

 

[시 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사미인곡, 속미인곡 등 시인이자 정치인이었던 조선시대 가사문학의 대표 ‘정철’을 통해 정치와 선비정신으로 상호 차이와 이해로 국민과 함께하는 올바른 시각과 방향을 제시하는 작품 <일지춘심을 두견이 알랴>가 오는 4월18일 막을 올린다.




연극 <일지춘심을 두견이 알랴>는 4월19금부터 26금까지 서울연극제 공식 참가작으로써, 대학로에 위치한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올려진다.

 

이 작품은 <옥수동에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로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희곡작가 김태수가 쓰고 한국을 대표하는 ‘옥랑희곡상’을 수상까지 한 작품으로써 그 초연을 2013서울연극제 개막작으로 참여한다는데 의의가 크다.

 

제작을 맡은 극단 ‘지구연극’은 현재 2대 대표 박병수가 이끌며 14년 째 되는 중견 극단으로써, 제작 역량을 인정받아 풍성한 무대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연출에는 선이 굵고 미쟝센에 탁월해 데뷔 때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세대 연출가로 인정받은 명지대뮤지컬과 교수 차태호가 연출을 맡아 대극장 무대의 대작이 탄생할 것이라며 예술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작품은 조선 가사 문학의 정수를 보였 주었던 정철 (사미인곡, 속미인곡, 성산별곡, 관동별곡)의 일대기를 극화한 작품이다.

 

성 종의 셋째 아들인 계림군의 부인이었던 둘째누이 등 정통사대부 집안 인물이었다. 정철은 우연히 여행 중이던 정극인과 만나 시(詩)로 벗을 맺고 문학과 정사를 논하지만, 정치적으로 정극인의 진심 어린 충고에 정철은 자신의 굳은 신념으로 맞서게 된다.

 

이 연극은 정철을 중심으로 펼쳐지며 시공을 초월한 팬터지 연극으로서, 실제의 역사적 사건에 작가의 상상력이 가미된 백성을 위한 참 정치는 무엇인지 백성과 나라를 위해 고뇌하는 정철의 일생과 내면을 엿볼 수 있다.

 

아울러 가사 문학의 효시였던 정극인과 정철의 문학적 필치와 정치적 사상의 대결로 백성을 위한 참 정치는 무엇인가?에 대한 갈등 구조를 이룬다.

 

이 와 함께 여러 오브제(사물) 장치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미장센을 적극 활용하여 배우는 무대와 곳곳에 숨겨진 여러 상황적 장치를 공유해가며 사실주의적 기법 보다 표현이 풍부하고 더 많은 상상의 여백을 가질 수 있는 표현 위주의 기법들이 펼쳐져 관객이 극중 시대 상황에 쉽게 몰입되어 이해를 높일 것이다.

 

문의 : 0505-894-0202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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