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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본 전시 큐레이터 5명 확정·발표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본 전시 큐레이터 5명 확정·발표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에 참여하는 본 전시 큐레이터가 확정·발표됐다.

 

안재영 예술감독(광주교대 교수)이 이끌고 있는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10월 8일에서 11월 17일까지 41일간 옛 연초제조창과 청주시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에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한범덕 청주시장)는 개막 200일을 앞두고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본 전시의 국내외 큐레이터 명단을 확정 발표하며 전시 방향을 소개했다.

 

▲2019년 청주공예비엔날레 본 전시 큐레이터 확정 (사진제공 = 청주시청) (c)시사타임즈

 

2019 청주 공예 비엔날레 전시를 기획하고 협업을 통해 만들어갈 큐레이터에 △뭄바이 비엔날레, 첸나이 비엔날레를 총괄 기획한 김영운 수석 큐레이터 △‘이매진 존 레논’전과 권터그라스 특별전을 총괄 기획한 독일 국적의 펠릭스 박(Felix Park) △피아룩스 학예실장과 다빈치 뮤지엄 큐레이터 출신의 정주희 큐레이터 △금산갤러리 큐레이터 출신의 김세령 큐레이터 △전시 공간 연출디자인을 맡은 이형원 전시전임 등으로 구성됐다.

 

공예 클러스터관을 중심으로 6개구간을 책임 질 본 전시 기획팀이 올해 청주시 일원의 행사장에서 새로운 공예의 지형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청주공예비엔날레 ‘미래와 꿈의 공예, 몽유도원이 펼쳐지다’라는 주제선정아래 동시대가 바라는 공예의 이상향을 추적하고 구현하기 위해 인도, 아프리카 등의 3세계 작가를 조명하고 청주의 역사 문화 정체성 바탕으로 한 전시 구성으로 20개국 120여명의 작가와 함께 공예 몽유도원을 펼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옛 연초제조창이 있는 안덕벌 일대의 빈집들을 활용한 특별전과 전국미술협회 회원들과 연계한 플래그 아트까지 더해지면 청주 전역에서 공예의 몽유도원이 펼쳐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초대국가관에는 덴마크, 네덜란드, 헝가리, 중국, 캄보디아, 브루나이, 라오스, 말레이시아 등 14개국이 참여한다. 공예페어는 국제성과 지역성 모두를 겸비한 ‘글로컬 공예마켓’ 비전을 제시한다.

 

‘ART Bridge’를 주제로 펼쳐지는 미술관 프로젝트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청주시립미술관 등 청주 시내 국·공·사립미술관과 국립청주박물관까지 7개 전시공간이 함께 해 ‘열린 비엔날레’를 구현한다.

 

인사말에서 안재영 예술감독은 “미술관이 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라면, 비엔날레는 제안하는 공간이다”며 “지체 과정을 어떤 대상의 작동 원리나 구조가 되는 미술 메커니즘(mechanism)으로 삼은 미술관과는 달리, 2년마다 이루어지는 매 비엔날레마다 하나의 역동적 모델로서 시민과 함께 존재해야 미술이 우리 사회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안 예술감독은 개막 D-200일 인터뷰에서 “청주공예비엔날레가 클러스터 건물 3층만의 본 전시로는 전시한계가 보였다”면서 “그래서 금번 청주공예비엔날레 부터는 청주역사가 유입된 유무형의 색 다른 장소확장의 확보와 거듭남이 비엔날레의 다양한 연출기획과 시나리오가 탄생된다”고 설명했다.

 

안 예술감독은 “미술이라는 개체가 개인의 입장차에 따라 달리 할 수 있겠지만 공예운동이나 선언적 움직임보다는 개별적 공예가 집단 또는 끼리끼리 흐름의 텃세와 불투명한 이해관계로 비엔날레가 성장되면 앞으로 발전은 없다”고 강조했다. 

 

청주시장인 한범덕 청주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장은 “문화로 도시를 재생한 성공적 사례로 꼽히는 옛 연초제조창이 마침내 공예 클러스터로 거듭나 지속가능한 공예도시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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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