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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대학생, 직장인 아침식사시 10명 중 6명만 ‘밥’ 먹어요

2040대학생, 직장인 아침식사시 10명 중 6명만 ‘밥’ 먹어요

2040세대 ‘매일 아침식사’ 45.9% 불과…밥, 빵, 시리얼순

점심식사는 ‘일반 식당’(48.7%), 점심값은 평균 6000원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2040세대 대학생과 직장인들 10명중 6명 만이 아침식사로 ‘밥’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모전 전문미디어 ‘씽굿’(www.thinkcontest.com)과 취업·경력관리 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가 함께 2040세대 대학생 및 직장인 712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27일부터 6월15일까지 ‘음식, 요리에 대한 생각’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아침 식사 여부를 묻는 질문에 ‘매일 아침 식사한다’는 응답자는 45.9%에 불과했다. 이는 매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아침 식사를 하는 이들이 응답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결과다. 그나마 ‘자주 하는 편’(24.6%)이라고 답한 이들과 합치면 70%정도가 아침식사를 매일 또는 자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생각날 때 간식 정도 먹는 편’이라는 응답은 12.5%를 차지했다. 또 ‘거의 굶는 편’이라는 답변자는 9.1%, ‘매일 굶는다’는 비율도 7.9%에 이르러 10명 중 2명 정도는 아침을 거의 굶거나 아예 굶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침식사를 할 경우 아침 식사의 주 메뉴를 묻는 질문에는 ‘밥’이라고 응답한 이들이 60.5%로 가장 많았으며 ‘빵’을 선택한 이들은 19.8%로 2위를 차지했다. ‘시리얼’을 꼽은 이들이 9.7%의 비율로 3위였으며 이어 과일이 6.3%, 선식이 1.7%, 기타 2.0% 순으로 각각 집계됐다.


점심식사를 주로 이용하는 곳으로는 ‘일반 식당’(48.7%)가 가장 많이 꼽혔다. 2위에는 ‘구내식당’(29.4%)이 올랐으며 이어 3위에 ‘도시락 족’이 12.5%를 차지했다. 이외에 ‘점심을 안 먹는다’는 응답은 3.4%였고, 기타 의견은 6.0%였다.


점심을 한 끼 사먹을 경우 요즘 얼마나 식사 값을 지불하고 있을까? ‘점심식사 한 끼의 평균 비용’에 대해 ‘6천원 내외’를 꼽은 응답자가 35.8%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5천원 내외’는 30.6%로 2위에 올랐다. ‘7천원 내외’라고 응답한 이들도 16.6%나 됐다.


이로써 2014년 하루 평균 점심값 6,000원 시대. 주로 점심비용이 ‘5,000원부터 7,000원 든다’는 응답자가 10명 중 8명 이상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4천원 내외’를 선택한 이들은 10.8%였으며, ‘3천원 이하’는 4.5%, 8천원 이상을 꼽은 응답자 비율은 1.7%였다.


자신이 주로 이용하는 식당과 음식 분야로 역시 ‘한식’이 가장 많이 꼽혔다. 응답자의 88.3%가 ‘한식’을 선택할 만큼 외식이나 회식이 아닌 경우 일반적으로 ‘한식집’을 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식에 이어 즐겨 찾는 점심 식당으로는 ‘일식’과 ‘서양식’이 똑같이 4.5%의 지지를 받았으며, 나머지 ‘중국식’은 2.7%의 선호도에 그쳤다.


모임시 가장 좋아하는 음식점 분야로는 ‘고기집’이 1위에 올랐다. 실제로 가장 많은 응답자가 ‘돼지고기집’(39.2%)를 선택하고 있었다. 뒤이어 ‘패밀리 레스토랑’을 선택한 이들은 19.0%로 2위를 차지했으며 ‘횟집’이 13.3%의 지지를 얻어 3위에 올랐다. 반면 ‘한정식집’이 7.3%, ‘소고기집’이 6.3%, ‘중국식당’이 5.1%, ‘선술집’이 4.4% 등은 그리 많지 않았다.


한편 나만의 요리, 요리스킬을 배우고 싶은 생각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0.7%가 ‘배우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밝혔으며 33.4%는 ‘꼭 배우고 싶다’고 답했다. 반면 ‘그저 그렇다’는 의견은 13.3%였으며 ‘배우고 싶지 않다’는 응답자는 2.5%, ‘절대 배우고 싶지 않다’는 응답은 하나도 없었다.


이미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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