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공원에서 문화행사·체험프로그램 진행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따뜻한 날씨에 많은 시민들이 한강을 즐겨 찾는 계절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재즈와 국악이 펼쳐지는 여의도 물빛무대, 매주 수·토·일에 만나요
여의도 물빛무대 <한강 피크닉 콘서트>에서는 지난 11일부터 매주 수·토·일 저녁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요일별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요일별로 원하는 장르의 공연을 골라서 즐겨보자.
매주 수요일에는 <수요재즈의밤>이라는 콘셉트로, 비밥재즈부터 쿨재즈까지 다양한 장르의 재즈공연을 선보인다. ▲6월18일 라이브 브라스 공연을 활성화 시킨 아티스트 ‘장효석&슈퍼 브라스(Super Brass)’▲6월25일 자연적인 음악과 재즈의 요소들을 결합한 싱그러운 팝 재즈음악을 선보이는 ‘Play House’ 팀을 만날 수 있다.
매주 토요일엔 열정적인 연주와 퍼포먼스, 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가 함께 하는 <토요물빛콘서트>가 진행된다. ▲6월14일 어쿠스틱 멜로디로 관객의 마음을 녹이는 ‘비버의 숙제’ ▲6월21일 아름다운 선율의 클래식과 성스러운 성악이 만드는 하모니를 선보이는 ‘필아모로소 앙상블’ ▲6월22일 재미와 감동은 물론 친절한 해설과 함께하는 뮤지컬공연을 ‘뮤지컬 러브러브’팀이 공연을 선보인다.
매주 일요일엔 노래, 타악, 밴드와 한국적인 국악이 한데 어우러진 <일요국악한마당>의 퓨전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6월15일 퍼커션과 함께하는 경쾌한 퓨전국악을 선보이는 ‘퍼니그레이스’ ▲6월22일 전통악기와 보컬의 아름다운 소리로 한국의 미를 들려주는 ‘퍼플트리’ ▲6월29일 서양과 동양악기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선율을 선보이는 ‘아름드리’팀의 퓨전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물빛무대는 한강 내 유일한 수상무대이며 관객석은 수상무대 맞은편 돌계단이다. 공연을 좀 더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서 돗자리와 간단한 다과를 챙겨오는 것을 추천한다.
물빛무대 공연관련 문의는 물빛무대 홈페이지(http://www.floating-stage.com) 와 한강사업본부 문화홍보과(3780-0799)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의도 물빛무대 찾아오는 길은 5호선 여의나루역 2번출구로 나와서 마포대교 방면을 걸어오거나, 자가용 이용시 여의도 순복음 교회 맞은편 주차장을 이용해 진입 후 한강 쪽으로 걸어오면 된다.
아이들 교육체험·시민전시체험·도서관나들이를 한번에, 뚝섬 자벌레
뚝섬 한강공원 청담대교 하부에 위치하는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 ‘자벌레’(이하 자벌레)에서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틀_<꿈틀> 교육체험프로그램과 함께 시민참여 전시회를 진행한다.
<꿈틀>은 매주 목·토·일요일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사전예약을 신청한 후 참여할 수 있다. 매주 목요일 오전11시부터 30분간은 이야기 할머니가 들려주는 고전동화 ‘꾸물꼬물 옛이야기’가 진행된다. 매주 토요일 14시부터 110분간, ‘비상을 꿈꾸는 자벌레’가 진행된다. 자벌레를 소재로 어린이들의 꿈과 자존감을 일깨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6월15일과 22일 15시30분부터 110분간, 미술체험프로그램인 ‘한강에서 만난 꿈틀이 날다’프로그램이 열린다. 자벌레를 찾아 집을 만들고 키워 날리는 과정을 스토리텔링형식으로 풀어낸다.
지하철7호선 뚝섬 유원지역과 바로 연결되어 자벌레까지 이어지는 통로에서는 가족과 이웃을 되돌아 볼 수 있는 뜻 깊은 전시가 열린다. 오는 6월19일까지는 도시문화공공예술협회가 주최하는 ‘사랑하는 나의 가족전’이 전시된다. 기성 작가들과 아이들까지 약 18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합동 전시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6월21일부터 29일까지는 ‘함께 만드는 희망찬 미래’라는 부제로 ‘아프리카 사진전’이 개최된다. 아프리카를 위한 좋은 학교 만들기(GSFA)의 주최로 에티오피아와 가나를 방문했을 때 촬영한 사진을 전시하여 아프리카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했다.
또한 더운 야외활동에 지친 공원방문객들은 자벌레 2층에 마련된 작은 도서관, ‘책 읽는 벌레’에 들러서 인문, 과학, 잡지 등 다양한 분야의 독서를 즐길 수도 있다. 매일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한다.
자벌레는 거대한 청담대교 하부에 독특한 형태의 외관으로 유명한 전망문화콤플렉스이다. 연면적 2,476㎡에 달하는 자벌레는 자나방의 애벌레인 자벌레의 이미지를 구현시킨 필로티(pilotis) 양식의 건축물이며 최근에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2’의 촬영장소로도 알려졌다.
낭만적인 전망과 문화·영화감상이 한자리에! 광진교8번가
광진교 하부에 위치한 ‘광진교8번가’는 한강 동서방면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한강 전망 명소로 손꼽힌다. 상시로 전문작가의 전시가 진행되며 매주 금․토․일에는 영화와 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6월 전시는 두 여성 작가들의 개인전이 펼쳐진다. 한국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여 어린이 어른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전시장은 매일 10시부터 22시까지 개방한다.
오는 6월22일까지는 이윤정 작가의 ‘Games of Cutout Sugar Candy’전이 열린다. 어릴 적 추억이 담긴 뽑기놀이를 주제로 한국화를 현대적인 기법으로 재조명하여 재밌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또 6월24일부터 7월3일까지는 이보름 작가의 ‘커피-일상의 향기’전을 선보인다. 현대인의 일상 속 소통의 매개체로써의 커피를 주제로 한 작품들을 전시한다.
매주 금요일 19시30분에는 ‘금요 명화 감상회’가 열려 로맨틱한 고전 영화들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6월13일에는 ‘클래식(2003)’ ▲6.20(금)에는 ‘맘마미아(2008)’ ▲6.27(금)에는 ‘이프온리(2009)’가 상영된다.
매주 토요일 19시 30분에는 <토요 문화살롱>이 무료로 진행된다. 문화예술분야의 명사들의 강연과 공연을 접목시킨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열린다. ▲6월14일에는 성악가 김현준의 ‘아름다운 우리가곡’ ▲6월21일에는 성악가 이정현의 ‘뮤지컬 노래부르기’ ▲6월28일에는 연기자 염우형이 ‘배우의 길’을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매주 일요일 19시30분에는 <일요 열린예술극장>이 열려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6월15일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찰리아저씨의 매직쇼’ ▲6월22일에는 박지용 트리오의 재즈 공연 ▲6월29일에는 뮤지컬 ‘맥베스’와 창작 뮤지컬 ‘혈의검’의 하이라이트 공연을 선보이는 ‘뮤지컬 갈라쇼’가 진행된다.
광진교8번가는 5호선 광나루역 2번출구와 2호선 천호역 2번출구를 이용 도보로 약15분 거리에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http://www.riverview8.co.kr)를 참고하면 된다.
한국영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선선한 바람과 그윽한 노을, 그리고 일렁이는 한강물빛을 즐기기에 최고의 계절을 맞아 시민여러분께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한강공원 문화행사와 함께 오감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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