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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3·11 후쿠시마 핵사고 12년…녹색당, “핵발전소 폐쇄하고 탈핵을 앞당기자!”

3·11 후쿠시마 핵사고 12년…녹색당, “핵발전소 폐쇄하고 탈핵을 앞당기자!”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녹색당은 3·11 후쿠시마 핵사고 발생 12년을 앞둔 3월 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핵발전소 폐쇄 및 일본 오염수 방류 저지 등을 주장하는 정당연설회를 개최했다.

 

▲발언하는 녹색당 김찬휘 대표(가운데) (사진제공 = 녹색당) (c)시사타임즈

 

이 자리에서 녹색당원들은 “윤석열 정부의 노골적인 핵발전 확대 의지를 막아내고, 주변국과 자국민의 반대를 무시하며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려는 일본 정부의 시도를 저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녹색당은 정당연설회 자리를 통해 핵발전소 폐쇄를 위한 서명 운동과 3월 11일 부산에서 진행되는 ‘부산 탈핵행진: 안전한 세상, 고리2호기 폐쇄부터’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며 지나가는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녹색당은 캠페인을 진행하며, 핵발전소 폐쇄를 위해서는 수도권 시민들의 책임 있는 연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당연설회 발언자로 나선 김찬휘 녹색당 대표는 “대기업 비중이 높은 한국의 전기생산 체계와 윤석열 정부의 친재벌적 태도를 최근 전기요금 폭등의 원인이다”면서 전기요금 폭등 원인을 ‘탈핵’에 돌리는 윤석열 정부를 강력하게 규탄했다.

 

아울러 국내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원전을 통해 값싼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주장을 반박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핵발전은 인류가 갔던 잘못된 길이다”며 공공 방식의 재생에너지 생산 확대가 필요함을 시민들에게 전달하고 발언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정당연설회에는 김찬휘 녹색당 대표, 김유리·박제민 서울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김미화 경기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등 서울경기 지역 주요 당직자가 참석했으며 녹색당 탈핵위원회, 기후정의위원회 소속 당원 등 10여 명의 당원이 함께했다.

 

정당연설회에 참여한 녹색당원들은 정당연설회를 마무리하며, “탈핵은 창당 때부터 녹색당이 외쳐온 강력한 구호”임을 강조하고 오는 3월 9일 서울에서 진행되는 탈핵행진 사전행사와 3월 11일 부산에서 진행되는 부산 탈핵행진에 더 많은 당원과 시민들이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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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